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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쓰는개미핥기 Jan 27. 2022

� 무신사 아웃렛 오픈!


� 한 줄 요약

- 무신사가 오프라인과 다른 온라인 만이 가질 수 있는 아웃렛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 패션에 있어 재고는 거대한 비용을 짊어지게 합니다. 소규모 기업뿐만 아니라, 대기업도 재고가 큰 짐으로 다가오죠. 외국 같은 경우는 아웃렛으로 이 재고를 떠넘겨, 창고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절감하고는 합니다. 한국과 가장 큰 차이점 중 하나라면, 세일 폭의 차이가 있죠.


✔️ 미국이나 유럽 쪽은 시즌이 끝나면 남은 물량을 모두 털어내요. 창고에 쟁여두는 비용이 세일 폭을 넓혀 판매하는 것보다 비용이 크기 때문이죠. 즉, 창고에 재고를 쌓아두는 비용이 세일해서 판매하는 비용보다 비싸기 때문에 이러한 정책을 펼칩니다.


✔️ 반면 한국은 재고를 끝까지 쌓아놓죠. 쌓고 또 쌓다가 나중에 판매하게 돼요. 이러한 차이가 발생하는 이유를 이전에는 알았는데, 지금은 살짝 까먹... 여튼, 우리나라는 세일하여 판매하는 것보다 재고로 쌓아두는 비용이 더 적게 들어서 그렇게 한다고 합니다.


✔️ 무신사가 온라인으로 아웃렛 공간을 제공하면, 업체들은 재고를 소진할 수 있는 기회를 접하게 됩니다. 최대 90% 세일이라는 문구를 두고 있지만, 몇 시즌이 지난 제품이 아니고서야 이렇게 소진할 일이 없겠죠. 외국 쇼핑몰에서도 그렇고 'Up To'라는 용어는 후킹의 면모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 일단 한번 후킹하면 소비자는 둘러보게 될 것이고, 이전에 생각해두었던 제품이 10~20%만 저렴하더라도 손이 쉽게 가죠. 그것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왜냐? "무신사 충성도가 높은 고객은 더욱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제품을 구입할 기회를 얻게"되기 때문이죠.


✔️ 또한, 오프라인 아웃렛에 입점하게 되면, 거기서 소모되는 고정비가 큰데 이를 절약할 수 있어서 입점 브랜드에게는 큰 혜택으로 다가올 거 같습니다. 물론, 그에 따른 수수료가 어떻게 책정되느냐, 어떤 방식으로 구조를 가져가느냐도 따져봐야 할 거 같습니다.


✔️ 이거 저거 따지고 따져봐도 역시 오프라인이 아니라는 특장점 아니, 온라인이라는 그 자체만으로도 접근성이 확 늘어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만져볼 수는 없지만, 곧 무신사 쪽에서도 메타버스든 XR이든 적용해서 실감 나게 콘텐츠를 제공하지 않을까요? 


✔️ 저는 옷을 있는 거만 입는 스타일이라, 패션 플랫폼 자체를 이용한 경험이 적은데요. 이참에 무신사 아웃렛 들어가서 여름 내내 입을 만한 옷이 있나 살펴봐야겠습니다. 물론, 내년 겨울에 입을 옷도 있다면 사야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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