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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쓰는개미핥기 Feb 01. 2022

�스타트업에서 투자란...


� 한 줄 요약

- 엔젤 투자는 '엔젤투자지원센터', 엑셀러레이터는 K-Startup '창업기획자 등록현황', TIPS 운영사는 'TIPS 프로그램 공식 사이트', VC는 '한국벤처투자 사이트'를 참고하면 된다. (오늘도 기사 내용은 많이 없다.)


✔️ 투자를 받기 전에 우리는 우선, 회사소개서와 사업계획서 그리고 IR 자료가 다름을 이해해야 한다. 


1. 회사소개서: 회사의 설립 목적과 팀 구성, 사업 분야를 소개하는 문서

2. 사업계획서: 자료조사를 거쳐 미래 우리 사업이 얼마나 차별적이고 좋은 성과를 얼마나 빨리 낼 수 있는지 근거 문서

3. IR문서: 투자자 입장에서 이런 회사에 얼마나 투자를 하면 어느 정도의 큰 수익을 얻을 수 있을지 확신을 갖게 만드는 설득 논리를 담은 문서


✔️ 위 세 가지 문서는 각기 목적이 다르기 때문에, 구분하여 만들어 놓아야 한다. 간혹 가다 사업계획서, IR자료 등이 모두 같은 문서라 착각하는 스타트업 대표님들이 있는데, 애매하게 자료가 만들어져 있으면 이도 저도 아니게 된다.


✔️ 또한, 세 문서는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야 한다. 사업계획서도, IR 자료도 매 투자마다 내용을 변화하여 '목표'나 '변화'를 기입하여, 우리 회사가 어떻게 성장하고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지 확실히 어필해야 한다. 물론, 이를 위해 '마스터 자료'가 필요하다.


✔️ 마스터 자료는 기본 양식이 되는 자료로써, 나머지 문서를 만드는데 기반이 되는 내용을 간직하고 있어야 한다. 사실, 사업계획서도 IR자료도 추상적인 것을 구체화시키는 일이라, 매번 만들 때마다 스트레스받기 일쑤다. 그럼에도 우리는 해야 하는데, 그것이 곧 최고의 자료가 되기 때문이다. 


✔️ 위 자료들이 완성됐으면 우리는 투자자를 찾아 나서야 한다. 공식적인 투자자를 찾기 어려우면? 우선 3F를 찾아야 한다. 여기서 3F는 Friends, Family, Fool을 의미한다. 요새는 Fool 대신에 Fan을 찾는 경우도 더러 있다. 이 시기부터 흔히 말하는 '데스밸리' 구간이다.


✔️ 이 구간 동안 적절한 투자자와 핏이 잘 맞는 투자업체를 만나면 극복하여 우리는 J커브로 들어서게 된다. 그 이후 후속투자를 받아 성장하여 M&A, IPO 등으로 나아간다. 시리즈A 까지 받으면 시장 검증이 완료됐다는 의미를 지닌다. 그렇다고 안심할 수는 없다. 시리즈A를 받고도 망하는 스타트업이 부지기수기 때문이다.


✅ 여튼 이 구간을 연도별로 나눠보자면? (정확하고 명확하게 나뉘지는 않지만)


Series A 

- 2~5년 차

- 시드 투자금으로 시제품 완성, 시장성 분석 완료, 제품 및 서비스 정식 출시

- 엔젤투자자, AC, VC, TIPS 등


Series B

- 3~7년 차

- 제품 출시하여 시장 내 경쟁 단계에 접어들어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상태

- 인력 충원, 연구 개발(R&D), 마케팅 영역 확대, 해외 진출 등 사업적 확장 준비


Series C 이후

- 7년 차 이상

- 자체 수익으로 사업 유지

- 스케일업 가속화

- IPO 및 M&A를 염두에 둔 투자


✔️ 개략적으로 다음과 같이 나눌 수 있겠다. 앞서 말했듯 개략적인 구분이지 명확한 구분은 아니다. 스타트업의 능력, 계획 등 세분화에 따라 달라지며, 어떤 미래를 구상하냐에 따라 계획은 변하기 마련이다. 


✔️ 통상 데스밸리는 1~3년 차에 많이 발생한다고 한다. 아마도 PMF를 검증하여 시장에 안착하는 과정까지, A to Z를 처음부터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리라. 나(우리) 또한 그 위치에 놓여있는데, 매번 다음 사이클을 따른다. 


'만든다 → 수정한다 → 배포한다 → 문제 발견 → 수정한다 → 배포한다 → ∞'


✔️더 나은, 더 좋은 서비스를 만들어야 한다는 사명감 때문에 긴장도 늦출 수 없고, 현재에 지체할 수도 없다. 요즘 가장 큰 고민은 '제로 프라이스'로 마케팅을 확장하는 일인데, 그 안에서 발생하는 데이터가 과연 유효한지, 서비스로 이어졌을 때, 도움이 되는지에 대한 검증이다.


✔️ 서비스를 처음부터 리모델링하여 다시 만드는 상황에 처해 있기 때문에, 잠재고객을 타깃 하여 퍼널을 더더 확장하는 수밖에 없다고 여겨진다. 그 과정 중에 부딪히는 벽들이 너무나도 많은데, 하나씩 해결하는 그 과정이 재미있다. 생각 외로 유효한 숫자도 나오고 있다. '꾸준히' 하니까 말이다.


✔️ 사실 스타트업도 꾸준히 하면 결과물이 나오는 듯하다. 물론, 그 방향성은 올바르게 잡아야 한다. 방향이 틀어지면 모든 것이 틀어지기 때문이다. 다른 방향에서 정답을 찾는다면 피봇을 하는 것도 좋다. 그것이 더 유효한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때도 많다.


✔️ 스타트업을 공동창업하여 1년 6개월 간 운영하며 가장 많이 들은 말은 '버텨라'. 단, 이 버팀을 아집과 고집으로 채우면 안 된다. 흔히 말하는 융통성 있게 즉, 시장에 맞게, 상황에 맞게 견딜 필요가 있다. 수익이 없어, 수입이 없어, 절망적일 때가 많은데, 주변에 도움을 청했으면 좋겠다.


✔️ 앞서 말했듯 여러분에게 가장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들은 3F이다. 그들이 여러분의 Fan이 되어줄 것이고, Friend가 될 것이며 나아가 Famliy가 될 것이다. 아, 그런 주변인들 중에 Fool한 사람부터 찾는 것도 추천드린다. 그러면 조금이나마 생명줄을 연장할 수 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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