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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쓰는개미핥기 Feb 17. 2022

� 메타버스는 어떻게 해야 할까?

#메타버스 #Meta #메타실적 #메타버스규제

� 한 줄 요약

- 메타버스는 초기 시장이라 실적이 없을 수밖에 없다. 규제와 기술력의 상승이 필요하다.


✔️ 위메이드, 메타가 실적 발표 이후 크나큰 하락을 맞이했어요. 뉴스에서는 크래프톤도 그 대상에 포함된다고 하는데, 그건 사실이 아니에요. 크래프톤은 이번 하락이 오기 전까지 김창환 대표는 NFT와 메타버스에 관심이 없고, 전통 게임의 명가로써 직진하겠다고 선언했었죠. 크래프톤 내부 사람들이라면 잘 알 거예요.


✔️ 하지만 위기에 닥쳤고, 뒤늦게나마 NFT와 메타버스 시장에 뛰어든다고 선언한 상태인 거예요. 그러니, 메타버스에 대한 실적 부진으로 이어진 것이 아니라, 그냥 배틀그라운드와 뉴스테이트가 실적이 부진해서 그런 것이죠. 그에 대해 크래프톤은 직원에게 주식 나눠주는 등 내부 자금을 사용해서 그렇다고 하는데, 아직 모르겠어요.


✔️ 어쨌든 실적 부진은 사실이니까요. 하지만 기사는 마치 크래프톤이 NFT와 메타버스에 대한 실적이 없어서라고 설명하고 있어요. 이는 잘못된 부분이라 생각해요. 그런 면에서 우리는 위메이드와 메타만 한정하여, 그들은 실적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사실이겠죠.


✔️ 2021년까지만 해도 NFT와 메타버스만 앞에 붙여도 주식 가치가 상승했어요. 아니 가치가 상승했다기보다 관심을 독차지하며 성장했죠. 그러나 그에 대한 실적이 따라오지 않아, 부진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한 것이죠. 아 또 하나의 사실이 있어요. 메타의 실적 부진은 메타버스로 전환했다기 보단 애플의 IOS 정책 때문이라 판단해요.


✔️ 그게 무슨 소리냐고요? 뉴스 기사를 따와볼게요.


"애플은 2021년 4월 앱 추적 투명성(ATT) 정책을 도입했다. 아이폰 사용자의 개별 승인 없는 개인 정보 추적을 차단하는 기능으로, ATT를 통해 애플은 메타를 비롯한 경쟁 업체의 타깃 광고(검색 기록을 이용한 맞춤형 광고)를 제한했다. 플러리 애널리틱스의 조사에 따르면 애플이 iOS 14.5를 출시한 이후 데이터 추적에 동의한 미국 사용자는 4%에 불과했다."

(https://magazine.hankyung.com/business/article/202202077035b)


✔️ 즉, 페이스북의 강점이었던 사용자 추적 타겟 광고가 먹히지 않았다는 거예요. 그로 인해 손실을 100억 달러(약 12조)로 추정하고 있어요. 즉, 매출 부진에 대한 이유가 애플의 ATT 정책이라는 설명이죠. 물론, 메타버스 사업부의 손실도 있는 것은 사실이에요. 메타의 메타버스 사업부 리얼리티랩스는 2021년 한 해에만 100억 달러 이상의 순손실을 달성했어요.


✔️ 여러모로 메타에게는 악재가 겹친 거죠. 위메이드도 동일해요. 메타버스나 NFT를 통해 돈을 벌어들였을 거라 계산했는데, 실상을 까 보니 위메이드에서 발행한 위믹스 토큰 판매로 벌어들인 이익이었던 거죠. 위메이드는 1년 치를 한 번에 상계하느라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하는데, 그 말 조차도 위믹스 토큰이 아니었다면? 더 악화된 상황을 의미하죠. 


✔️ 이와 같은 일들이 발생하는 이유를 저는 다음과 같이 2가지로 생각해요. 첫째, 아직 메타버스 기술이 상용화까지 오지 않았다. 즉, 초기 걸음마에 불과한 메타버스 기술력이 더 성장해야, 메타버스를 주로 삼는 기업들의 실적이 폭발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봐요.


✔️ 둘째, 제도가 따라가지 못한다. 즉, 웹3.0이나 블록체인 등 미래 기술이라 불리는 것들에 대한 법제화가 따라오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대표적으로 'P2E'만 하더라도 사행성이라는 이유로 규제돼 있기 때문이죠. 저는 이 배경에 아직도 우리나라는 '게임=안 좋은 것'이라는 인식이 깔려있기 때문이라 여겨지네요.


✔️ 단순히 이 두 가지 이유가 전체적인 문제를 아우르지 않는다고 봐요. 단지, 제가 판단하기에는 그렇다는 거죠. 추가적으로 메타버스에 쏟아붓는 기술력이 '우리가 상상하는 수준'까지 끌어올려줄 수 있을지, 현실감을 대체할 수 있을지도 관건이지 않을까 해요.


✔️ 우리는 모두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 같은 실체적인 감각을 느끼는 것을 원하기 때문이니까요. 영화나 드라마에서 그려지는 메타버스는 '디스토피아'를 배경으로 합니다. 현실세계에서 할 수 없는 것을 가상세계에서 대체하는 방식이죠. 현실이 가상세계보다 '지옥'이기 때문이에요. (또 글이 딴 방향으로..)


✔️ 반면 웹툰은 다릅니다. '게임의 세상'에서 현실보다 많은 '돈'을 벌어, 현실 세계의 삶을 더 나은 환경으로 변화시키죠. 대표적인 웹툰이 <템빨>이 그렇고 <로그인 무림>, <닳고 닳은 뉴비>, <BJ대마도사>, <마탄의 사수>, <랭커의 귀환> 등이 해당됩니다. 한편으론 그들의 실제 삶이 '가난하다'는 점에서 그 또한 디스토피아로 볼 수도 있지 않을까 하네요.


✔️ 또 글이 의식의 흐름에 따라 흘러가는데요.� 여튼, 메타버스가 아직 초기이기 때문에 기술력의 한계가 드러났다고 생각해요. 법제화도 따라오지 못하는 상황이고요. 그 점에 있어 메타버스 기술력이 향상되려면 법 개정이 우선 이루어져야 하지 않을까 해요. 물론, 저만의 생각이라는 점은 잊지 말아 주세요.�


https://news.v.daum.net/v/20220212060113681?x_trkm=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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