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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쓰는개미핥기 Apr 12. 2022

� 안전운전 챌린지 함께 해요.

#안전운전 #티맵 #티맵100점 #안전운전챌린지 #운전습관


✔️ 안녕하세요. 김무성이에요. 안전운전에 대한 세 번째 이야기를 적어내려가요. 대략 두 달 전에 글을 올렸었는데요. 저의 운전습관은 여전히 안전(?)한가를 인증하기 위해 다시 글을 작성해요. 


✔️ 지난 12월 100점을 달성한 후, 여전히 저는 100점을 유지하고 있어요. 보시는 바와 같이 대략 3천키로를 달렸는데요. 규정속도를 지키기 위해 급감속과 급가속을 자제하며, 여유로운 습관으로 운전을 하고 있어요. 


✔️ 여유롭다는 말을 하지만, 한편으론 답답할 거예요. 운전은 흐름이다!라는 말이 있는데, 그 흐름을 거스르며 규정속도를 지키고 있기 때문이죠. 아무런 차도 없는데 50키로로 달리라고 하면 누가 달릴까요? 


✔️ 네, 바로 접니다. 50키로로 달리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혹시 모를 안전에 대비하기 위함도 있지만, 그 규정속도가 정해진 이유를 따르기 위함이기도 해요. 또한, 나부터 규정속도를 지켰을 때, 우리의 운전습관이 나아진다고 믿기 때문이기도 해요. 


✔️ 30-50이 시행된 후에, 많은 운전자 분들이 답답함을 느낄 거예요. 저도 처음에는 그랬으니까요. 하지만 익숙해지니 50키로라는 속도가 전혀 느리지 않더라고요. 되려 빠르다는 느낌을 받는 요즘이랄까요? 


✔️ 그렇다고 제가 오가는 출근길, 자주 달리는 길이 결코 차가 없는 도로가 아니거든요. 출근길은 왕복 8차로인 송파대로라 차가 엄청 많아요. 출근길은 차가 막혀 규정속도 이하로 달린다지만, 퇴근길은 예상보다 차가 적어 규정속도를 지키면 답답함을 느낄 수 있어요. 


✔️ 그래도 저는 규정속도를 지키며 달리는 편인데, 자주 칼치기하는 차들을 마주해요. 갑자기 끼어드는 것은 물론이고, 비집고 들어와 사고를 유발하려는 차들도 많아요. 또한, 뒤에서 저에게 똥침을 놓으려는 듯 바짝 붙는 차들도 있죠. 


✔️ 그래도 하이빔을 켜거나, 클락션을 울리지는 않더라고요. 그들도 아는 거죠. 제가 운전을 '잘못'하고 있지 않다는 점을요. 단지, 그들의 속도와 저의 속도가 다를 뿐인 거죠. 그래서 바짝 붙는 차들이 있으면 비켜주거나, 먼저 지나갈 수 있도록 배려하는 편이에요.


✔️ 가령 왕복 2차로 도로를 규정속도 지켜가는데 뒤에 차가 바짝 붙었다? 가외 쪽으로 빠져서 먼저 지나갈 수 있게 길을 터줘요. 고속도로에서는 무조건 끝차선으로 붙어 주행하는 차들의 앞길을 막지 않죠. 


✔️ 중부고속도로에서는 저보다 더 느린 차들이 있을 경우, 추월하고 다시 2차로로 붙어 통행을 방해하지 않아요. 절대 추월차로를 점유하고 일정속도로 달리는 행위를 하지 않죠. 그러면서 규정속도로 '흐름'을 지키고 있어요.


✔️ 처음에 제 차를 타는 분들은 '왜 이렇게 답답하게 운전하냐!', '너무 느린 거 아니야?'라고 말을 하거든요? 그런데 다른 사람들 차를 타고 오면 다음과 같이 말해요. 


"너가 운전하는 차 타다가 다른 사람이 운전하는 차 타면, 위험해 보여서 못 타겠어!" 


✔️ 이런 말을 들을 때면 속으로 정말 뿌듯함을 느껴요. 뭐랄까 그동안 '난폭운전(?)'에 길들여져 있던 사람들이 갱생(?)해서 안전운전에 발을 담그는 거 같은 느낌이랄까요.� 그러면서 그들도 앞으로는 안전운전 해야겠다라는 말을 덧붙이거든요.


✔️ 이럴 때면 내가 잘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고, 앞으로도 꾸준히 그래야겠다라는 생각도 많이 해요. 이 선한 영향력이 현재는 내 주변인들에게만 전달이 되고 있겠죠? 하지만 곧 릴레이 형식처럼 더 많은 분들에게 전달될 거라고 저는 믿어요.


✔️ 그렇기 때문에 저의 안전운전 챌린지는 언제고 계속해서 이어질 예정이에요. 그럼 언제까지 할 거냐? 당연히 많은 분들이 안전운전할 때까지겠죠? 적어도, 제 주변인들이 안전운전의 좋은 점을 깨달을 때까지는 할 예정이에요. 


✔️ 혹시 이 글을 읽으신 분들 중에서 안전운전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 있나요? 있다면 언제든지 저의 도전에 함께 해주세요. 동참하신다면 저에게 연결을 신청해주셔도 좋고, 따로 메일이나 연락을 주셔도 좋아요. 연락주시면 우리의 도전을 널리널리 알리는 방법에 대해 제가 곰곰히 생각해보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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