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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요약
- 당분간 '여기어때'가 약진할 것으로 추정된다.
✔️ 엔데믹이 다가오며, 숙박 앱 양대산맥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어요. 경쟁이 치열한 두 업체는 '야놀자'와 '여기어때'로, 1위 야놀자를 2위 여기어때가 바짝 추격하고 있어요.
✔️ 어떤 측면에서 바짝 추격하고 있을까요? 우선 월간 사용자에서는 야놀자가 381만을 기록하며, 319만인 여기어때 보다 약 60만명 더 높은 것으로 확인돼요. 하지만 이는 MAU로 허수도 분명 존재할 것이라 보여요.
✔️ 다만, 이 허수를 온전히 벗겨내기는 어렵기 때문에 다른 데이터를 활용해 비교해야 하는데 가장 좋은 자료는 월간 앱 신규 설치 수치라 할 수 있어요.
✔️ 이 부분에선 이미 성장에서 크게 앞선 야놀자의 데이터는 둔화된 수치를 나타내겠지만, 여기어때의 성장 지표를 살펴봄으로써, 격차가 어느 정도 해소되고 있는지 유추가 가능해요.
✔️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4월 신규설치 야놀자 42만 건, 여기어때 44만 건, 5월 신규설치 야놀자 43만 건, 여기어때 46만 건으로, 격차가 벌어지고 있어요.
✔️ 이외에도 순이용자 수를 확인해보면 6월 순이용자 야놀자 52만 3천명, 여기어때 51만 7천명으로 6천명밖에 차이가 나지 않네요.
✔️ 여기서 우리는 월간이용자수가 말해주는 것과 신규설치, 순 이용자 수가 말해주는 내용이 확연히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특히, MAU는 카운팅 방식에 따른 대략적인 데이터로 보일 수 있기 때문에 통계를 해석함에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해요.
✔️ 여튼, MAU를 제외하고 나머지 두 통계치를 활용하면 여기어때가 야놀자를 당분간은 앞서지 않을까 싶네요. 매출이나 순이용자수 부분에서 말이에요.
✔️ 이러한 내용에 대해 광고가 영향을 좀 끼쳤으리라 봐요. 여기어때는 윤종신, 이미주, 장기하, 노홍철, 장윤주, 미노이, 아누팜, 빠니보틀 등 8명을 동원해 여름 캠페인을 하고 있어요.
✔️ 이들에 대한 섭외비용이 많이 들었겠지만, CM송과 그들의 목소리가 찰떡으로 어울려 홍보효과가 효율적으로 발휘되고 있어요.
✔️ 반면, 야놀자는 처음에 송해 선생님을 앞세워 캠페인을 진행하려고 했으나,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하며 광고가 역효과를 내고 있죠. 야놀자가 나쁜 의도로 광고를 제작한 것은 아니며 자세한 내용은 https://youtu.be/zBd0Ho0EK_g 본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 의도와 의미가 어떻게 됐든 광고로써는 부적절한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할 수 있어요. 이에 따라 반감이 많이 생겼으며 , 야놀자 광고와 여기어때 광고를 비교하며, 야놀자 대신 여기어때를 사용한다는 사람들이 많아졌죠.
✔️ 이에 대한 수습을 야놀자가 어떻게 할지는 계속 지켜봐야 할 거 같은데요. 여름 캠페인이 끝날 때 까진 현 광고가 반복해서 나올 것이고, 그 이후 데이터를 비교해 결론을 낼 수 있을 것이라 보네요.
✔️ 과연 두 기업에 어떠한 변화가 생겨났을지 올 가을이 기대되네요. 생각만큼 차이가 벌어질지, 아니면 여전히 차이가 별로 없을지 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