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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쓰는개미핥기 May 02. 2023

� UX 라이터가 입사 후, 바로 해야할 일 5가지

#UX라이터 #UXWriter #업무파악

출처: https://uxloc.medium.com/from-zero-to-ux-writing-hero-where-to-start-as-a-first-ever-ux-writer-a


� 한 줄 요약

- 이해 관계자 파악하기 ➡️ 역할 설명하기 ➡️ 서비스 연구하기 ➡️ 문제 우선순위 정하기 ➡️ 체계화 하기


✔️ UX Writer가 없는 회사에 처음으로 합류하면 무엇을 해야 할까요? 현업 UX Writer라면 다들 한 번씩 고민해 봤을 거라고 생각해요. 저도 처음에 합류했을 때, 로드맵을 작성하면서 크게 3가지를 고민했어요.


✔️ 첫 번째는 보이스톤부터 만들어야 할까? 왜 이 생각을 했냐면, UX Writing은 보이스톤이 기본이라 생각했기 때문이죠. 이게 국내 자료만 보다보니, 잘못 생각한 지점인데요. 보이스톤보다 더 중요한게 UX Writing을 통해 사용성을 발전시키는 일이란 점을 깨닫지 못했기 때문이었어요.


✔️ 또한 착각한게 있는데, 큰 기업에 가면 고객 퍼소나, 브랜드 퍼소나가 다 정립돼 있을 거라는 점이죠. 실상은 그렇지 않아서, 보이스톤을 만들 수가 없었죠. 여러 작업을 하면서 깨달았는데요. 보이스톤은 나중에 만들어도 된다는 사실이에요. 왜? 서비스부터 분석해야 하거든요.


✔️ 두 번째는 UX Writing이 우선일지, 협업 프로세스 작성이 우선일지 고민했어요. 흔히, 새롭게 입사하면 빠르게 UX Writing을 적용해서 문구를 적용하고 싶다고 생각할텐데요. UX Writer 직무 특성 상, 협업 위주이면서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기 때문에 작업 속도가 더뎌요.


✔️ 또한, 혼자서 모든 업무를 처리할 수 없어요. 상세 설명도 들어야 하고, 기능 이해를 위해선 미팅도 많이 가져야 하죠. 그래서 실무를 하다보니, 협업 프로세스가 UX Writing 업무보다 우선이라 파악돼, 프로세스 정립부터 했어요.


✔️세 번째는 서비스 분석이었어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서비스 분석을 어떻게 해야할까?라는 건데요. 입사 일주일은 문구를 전체 수집해서 분석하는 작업을 했어요. 결과는? 대실패! 왜 대실패일까요?


✔️ UX Writing은 문구 하나만 보고 수정할 수 없기 때문이죠. 다른 말로 하자면 '사용자 맥락'이 필요했어요. 그래서 '왜' 이 문구가 여기에 사용되는지, '어떻게' 이 문구를 수정할 수 있을지를 좀 더 고민해보고, '결과물'을 내놓아야 했죠. 


✔️ 이런 과정을 거치다보니 UX Writing을 위한 서비스 분석은 '문구 하나'만 바라보는게 아니라, 문구가 사용되는 '연속성'이 중요하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됐죠. 그 결과 2달 간, 일일이 화면을 다 캡쳐해 사용자 플로우를 그려넣는 작업을 했어요. 그렇게 하다보니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나올 수 있었달까요. �


✔️ 사실 엄청 험난했어요. 각 피쳐에 따른 플로우를 직접 탐색하게 시키고, 영상으로 녹화해 일일이 따냈거든요. 게다가 디비에서 리크루팅을 통해 진행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서, 그냥 주변 분들에게 부탁했어요.


✔️ 인텐트 유저의 플로우를 확인하는 것도 좋지만, 디스커버리 유저도 파악해야 했기 때문에, 많은 분들께 부탁했었네요. 덕분에 좋은 플로우를 얻어 UX Writing 분석에 큰 도움이 됐던 거 같아요. 만약, 문구만 엑셀로 정리해 문제점을 파악했다면? 사용자 맥락을 놓쳤기 때문에, 좋은 결과물을 얻어내기는 어려웠을 거예요.�


✔️ 결국 3가지 방식을 돌아보니, UX Writing의 첫 시작은 서비스 분석이고 동시에 협업 프로세스를 정립해 구성원에게 배포하는 일이었죠. 결과적으로 보이스톤은 중요하지 않았어요. 사용성 개선에 보이스톤은 플러스 알파로 파악이 됐거든요.


✔️ 물론, 해외 아티클이나 여러 매체가 보이스톤이 중요하다 말하는 것처럼, 비즈니스 임팩트를 이끌어내는데 효과가 있을 수 있어요. 하지만, '현 시점'에서 우리 서비스에 더 중요한게 무엇이었냐?를 물어본다면, 다른 2가지라 할 수 있네요.


✔️ 저의 예시는 이렇게 말할 수 있겠고, 다른 예시는 어떤지 한 번 찾아봤는데요. 5가지로 요약해서 설명해놓은 아티클이 있었어요. 이 아티클도 참고해보는 것이 좋으니, 함께 보시죠!


1. Get in touch with stakeholders


✅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이해관계자를 찾는 일이에요. UX Writing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분들을 모시는 거죠. 이분들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서비스 내 UX Writing을 진행하게 될 테니까요. 저희는 디자이너, PO 분들과 많은 소통을 하고 있어요.


2. Explain your role


✅ UX Writer에게 가장 중요한 역할 중 하나예요. 'UX Writer가 무엇을 하는지 설명'하는 거죠. 저는 UX Writer를 뽑는 회사면 이미 사내에서 '공감대가 형성'됐을 거라고 봐요. 물론, PO가 필요하다고 해서 뽑을 경우, 공감대가 없을 수 있지만요. 이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UX Writer가 무엇을 하는지, 이를 통해 어떤 비즈니스 임팩트를 뽑아낼 수 있을지 설명하세요.


3. Study the product


✅ 우선 산업군을 이해하세요. 그 다음에 서비스를 이해하세요. 그래야 사용자가 누구인지, 무엇인지, 어떤 방식으로 설명해야 할지 감이 잡힐 거예요. 산업군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경쟁사도 빼놓으면 안돼요. 경쟁사가 무엇을 주력으로 삼는지 살폈을 때, 비즈니스 측면에서 접근할 수 있거든요.


4. Prioritize problems


✅ 제품에 대한 이해도가 증가했다면? 제가 앞서 말했던 '서비스 분석'을 진행하세요. 이를 통해 어떤 문제가 긴급한지, 어떤 문제를 나중에 처리할지 고민하는 거예요. 저희 회사가 보이스톤을 뒤로 미루고, 사용성에 집중한 것처럼 말이에요.


5. Start systematizing


✅ 서비스 분석을 하다보면 자동적으로 문제가 체계화될 거예요. 이를 통해 원칙을 꼽아낼 수 있고, 해결방법에 대해서 논의할 수 있을 거예요. 앞에서 행하는 일련의 과정이 단발적으로 끝나면 안 돼요. 무조건 연속선 상에서 전체를 파악하고, UX Writing 업무를 체계화한다고 생각할 필요가 있죠. 


___________


✔️ 위에 나열된 내용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고 싶다면, 아래 아티클을 봐주세요. 제가 쓴 글은 제 맘대로 의역해서 나열했기 때문이에요. 뭐랄까, 제가 지금 '한국식 UX Writing 실무'에 대해 고민하다보니, 참고 아티클과 내용이 상당히 달라요.�



https://uxloc.medium.com/from-zero-to-ux-writing-hero-where-to-start-as-a-first-ever-ux-writer-at-your-new-workplace-6f00f7eb0f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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