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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쓰는개미핥기 May 10. 2021

클럽하우스의 인기가 사그라 들었다고?

#기업가치 4조 4,000억원 '클럽하우스'


클럽하우스의 인기는 사그라 들었을까? 

'그렇지 않다'에 한 표를 던지고 싶다.


https://www.chosun.com/economy/tech_it/2021/04/27/GZQRYRFCGJCBNCF6AMOSJR2O6M/


본 기사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경쟁적으로 페이스북, 트위터 등이 오디오 SNS에 뛰어들고 있다. 

클럽하우스가 보여준 시장의 파이가 얼마나 큰 지 그리고 얼마나 유망한지 보여주는 예시이다.


폐쇄형 오디오SNS의 선두주자로서 견고하게 자리매김한 지금, 

페북이나 트위터의 힘이 얼마나 발휘될지 미지수지만, 

쉽사리 따라오기는 어렵다고 생각된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는 폐쇄성보다는 개방성에 초점을 두고, 후원을 기반으로 진행될 것이라 여겨진다.


그에 따라 다양한 사람들이 참가할 수 있으나, 

클럽하우스에 내재된 '리미티드'라는 개념을 획득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사람들이 단순히 클럽하우스를 이용한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클럽하우스를 이용하는 주된 이유는 '제한됨'이라는 벽 앞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없다는 한 번의 뎁스로 인해 '나' 자신이 특별해지기 때문이다.


물론, 오픈 초반에 페이스북이나 트위터가 기존 유저를 활용하여 트래픽을 높일 수 있겠지만, 

'특별함'이 배제될 경우 그 파급력은 지속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또한, 클럽하우스를 이용(애용)하는 사람들은 단순한 소비자가 아니다. 

그들은 클럽하우스 초대권을 구매할 정도의 '팬'이 되어버린 것이다.


이 말인 즉, 클럽하우스는 브랜딩을 통해 '팬덤'을 확보한 상태라는 것. 

투자자들은 이러한 클럽하우스의 면모를 보고 과감하게 자본을 지불하지 않았을까 한다.


클럽하우스의 앞으로의 성장성은 곧 런칭될 안드로이드 버전의 가닥에 달려있지 않을까?


그러려면 인플루언서를 통해 안드로이드 버전도 바이럴을 열심히 시켜야 하는데, 

그 첫 주자는 과연 누가 될 것인가?




마침 클럽하우스의 안드로이드 버전이 미국에서 첫 선을 뵌다.


클럽하우스 파급력이 어떻게 퍼져나갈지, 

미국에 있는 수많은 안드로이드 유저를 바탕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단언컨대 한국에서는 아이폰 못지않은 안드로이드 클럽하우스의 파급력이 퍼져나갈 것이라 본다.


클럽하우스에서 시작될 새로운 네트워킹은 어떻게 발현될지, 

휘발성 위에 내려앉은 희소성은 어떤 식으로 구현될지, 

수많은 사람들이 소통하며 태어날 콘텐츠는 무엇일지,


참으로 궁금하다.


https://zdnet.co.kr/view/?no=20210510084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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