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은 말을 이해하는 순간들

소녀에서 여자로 여자에서 숙녀로 숙녀에서 엄마로

by 쿠우

묵은 말을 이해하는 순간들

대한민국에서 여자로 살아간다는 것만으로도

딸. 여자친구. 아내. 엄마. 며느리. 시누이. 시동서. 워킹맘. 전업주부. 돌싱맘. 언니. 누나. 여동생 …

어느 범주에 당신이 서있던지 당신은 존재자체만으로도 소중합니다.





⑪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 멀어진다


폭풍 같은 마음이 잔잔하고 고요해져서 내면의 평화를 찾아가는 지금 이 순간.

모든 상황과 순간들과 느껴야 하는 감정들까지도 눈에서 멀어지는 순간부터 희미해져 가고 편안함이 다시 생겨서 나 스스로 해야 할 것들을 해나가는 힘이 생겨나고 있어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좋은 배우자는 내가 하고자 하는 것에 대한 지지와 격려를 해주며 나의 성장을 도모하여 주지만,

그렇지 않다면 나를 꺾으려 하고 경쟁 상대로 보며 자신보다 더 잘될까 봐 성장을 저해하는 말과 행동을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경험해 본 결과 글보다 훨씬 더 교묘하며 교활하다.


여기서 내가 배울 수 있는 점.

1. 이 세상에 이런 존재가 존재하고 있다.

2. 이런 존재를 상대하는 수많은 방법 중 가장 현명하고 적절한 방법을 익히고 있다.

3. 빠르게 이런 상대를 알아보는 안목을 가질 수 있다.


거리를 두고 멀리서 바라보며 나와 그의 장단점을 면밀하게 생각하며 확실히 와닿게 된 말은

이 세상엔 무조건 나쁘기만 한 사람도 무조건 좋기만 한 사람도 없다는 사실이다. 나 자신조차도.


상황에서 어떻게 반응하냐는 굉장히 다른 결과들을 불러일으키지만 가장 현명하고 지혜로운 반응을 하기 위해선 내가 내 감정을 조절하며 차분해질 필요가 있으며 임신과 출산 직후 널뛰는 호르몬이 흐르고 있는 상태에서 그것은 내가 생각한 것보다 더 어렵고 저절로 안되기에 많은 도움이 필요하고 나에게 효과가 있는 방법도 찾고 익혀서 지속적으로 해나가야 한다.


그 또한 짧은 시간 내에 인생에서 나타난 극적인 변화가 많은 이 상황에 적응하며 감정조절 하기 쉽지 않아서 보이는 모습들이라는 것 또한 배제할 수 없는 원인이지만 사람인지라 그 사람 자체가 보이는 모습에서 실망감이 들며 비난과 비판을 하게 된다.

나라면 그렇게 하지 않을 텐데 라는 생각을 내가 아니라서 그렇게 하는구나 로 바꾸며 나의 마음의 상처를 치료하는 이 시간이 나를 더 건강하고 단단한 사람으로 만들어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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