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에서 여자로 여자에서 숙녀로 숙녀에서 엄마로
대한민국에서 여자로 살아간다는 것만으로도
딸. 여자친구. 아내. 엄마. 며느리. 시누이. 시동서. 워킹맘. 전업주부. 돌싱맘. 언니. 누나. 여동생 …
어느 범주에 당신이 서있던지 당신은 존재자체만으로도 소중합니다.
폭풍 같은 마음이 잔잔하고 고요해져서 내면의 평화를 찾아가는 지금 이 순간.
모든 상황과 순간들과 느껴야 하는 감정들까지도 눈에서 멀어지는 순간부터 희미해져 가고 편안함이 다시 생겨서 나 스스로 해야 할 것들을 해나가는 힘이 생겨나고 있어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좋은 배우자는 내가 하고자 하는 것에 대한 지지와 격려를 해주며 나의 성장을 도모하여 주지만,
그렇지 않다면 나를 꺾으려 하고 경쟁 상대로 보며 자신보다 더 잘될까 봐 성장을 저해하는 말과 행동을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경험해 본 결과 글보다 훨씬 더 교묘하며 교활하다.
여기서 내가 배울 수 있는 점.
1. 이 세상에 이런 존재가 존재하고 있다.
2. 이런 존재를 상대하는 수많은 방법 중 가장 현명하고 적절한 방법을 익히고 있다.
3. 빠르게 이런 상대를 알아보는 안목을 가질 수 있다.
거리를 두고 멀리서 바라보며 나와 그의 장단점을 면밀하게 생각하며 확실히 와닿게 된 말은
이 세상엔 무조건 나쁘기만 한 사람도 무조건 좋기만 한 사람도 없다는 사실이다. 나 자신조차도.
상황에서 어떻게 반응하냐는 굉장히 다른 결과들을 불러일으키지만 가장 현명하고 지혜로운 반응을 하기 위해선 내가 내 감정을 조절하며 차분해질 필요가 있으며 임신과 출산 직후 널뛰는 호르몬이 흐르고 있는 상태에서 그것은 내가 생각한 것보다 더 어렵고 저절로 안되기에 많은 도움이 필요하고 나에게 효과가 있는 방법도 찾고 익혀서 지속적으로 해나가야 한다.
그 또한 짧은 시간 내에 인생에서 나타난 극적인 변화가 많은 이 상황에 적응하며 감정조절 하기 쉽지 않아서 보이는 모습들이라는 것 또한 배제할 수 없는 원인이지만 사람인지라 그 사람 자체가 보이는 모습에서 실망감이 들며 비난과 비판을 하게 된다.
나라면 그렇게 하지 않을 텐데 라는 생각을 내가 아니라서 그렇게 하는구나 로 바꾸며 나의 마음의 상처를 치료하는 이 시간이 나를 더 건강하고 단단한 사람으로 만들어주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