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말 바탕치기 3

벌이 뭐지?

by 산바람

윙윙 어여쁜 꽃 사이로

벌들이 바삐 날아요.


아이가 물었어요.

“엄마, 왜 벌이라고 해요?”


엄마가 말했어요.

“왜냐하면 벌은 쉴 새 없이 벌벌거리기 때문이지.”


아이가 깨달았어요.

“아하! 벌벌거려서 벌이구나!”


또 엄마가 말했어요.

“왜냐하면 벌은 알을 낳고 낳아서 애벌레들을 벌리고 벌려서 벌들을 벌리기 때문이지.”


아이가 깨달아요.

“아하! 벌려서 벌이구나!”

아이가 생각했어요.

‘잘못을 하면 따끔하게 벌을 내려야 해.’


그 때, 벌 한 마리가 다가와요.

아이는 잘못을 빌었어요.

‘꽃님, 예쁜 꽃님을 꺾어서 미안해요.’

‘엄마에게 주려고 그랬어요.’

화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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