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이 뭐지?
윙윙 어여쁜 꽃 사이로
벌들이 바삐 날아요.
아이가 물었어요.
“엄마, 왜 벌이라고 해요?”
엄마가 말했어요.
“왜냐하면 벌은 쉴 새 없이 벌벌거리기 때문이지.”
아이가 깨달았어요.
“아하! 벌벌거려서 벌이구나!”
또 엄마가 말했어요.
“왜냐하면 벌은 알을 낳고 낳아서 애벌레들을 벌리고 벌려서 벌들을 벌리기 때문이지.”
아이가 깨달아요.
“아하! 벌려서 벌이구나!”
아이가 생각했어요.
‘잘못을 하면 따끔하게 벌을 내려야 해.’
그 때, 벌 한 마리가 다가와요.
아이는 잘못을 빌었어요.
‘꽃님, 예쁜 꽃님을 꺾어서 미안해요.’
‘엄마에게 주려고 그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