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깨달음

월급에 대한 고찰 6

최대치와 성장

두 개의 검으로 두 번째 사슬을 끊고

월급의 숫자를 바꿔나가면

곧 하나의 생각을 마주하게 된다.

'조직에서 월급을 올리는 데는 한계가 있구나...'

이어 또 하나의 생각이 떠오른다.

'돈을 더 벌고 싶은데 

내가 이 일 말고 돈벌이를 할 수 있을까?......'

세 번째 사슬의 등장이다.

현재 하고 있는 일 말고는 

내가 돈을 벌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

지금 일을 그만두면

햄버거 가게에 취직하거나

주유소에 취직하거나

배달 알바를 뛰거나

대리 기사를 뛰거나

폐지를 주울 수밖에 없겠다는 생각.

이 일 말고는 

먹고살 길이 막막하다는 생각.

이 생각이

나를 월급에 묶어두고 있는

세 번째 사슬이다.

이 사슬의 두께는

열심히 성실히 급여 생활을 한

세월에 비례하여 두꺼워진다.

세 번째 사슬을 마주 하게 되면

또 하나의 사실을 알게 된다.

내가 지금껏

내 시간과 내 몸과 내 머리를

돈과 맞바꾸어 왔고 

이 방법 말고는

돈을 버는 방법을 모른다는 사실.

이 사실까지 알게 되었다면

준비는 끝났다.

당신은 곧

사슬에 매이지 않고도

똑 같이 먹고살 수 있다는 것과

숲으로 가는 길은 여러 갈래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