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에 대한 고찰 8
월급에 대한 생각이 바뀐다.
나의 고유한 능력을 경험하게 되면
월급은 의미가 달라진다.
전에는 한 달 살기를 위한 돈이었다.
이제는 한 달 살기 탈출을 위한
돈으로 보인다.
그렇다고 생활이 바뀌진 않는다.
여전히 거의 모든 월급을
생활비로 쓰게 된다.
내가 시각이 바뀌었다고
나가야 될 돈이 머물러 있진 않는다.
하지만 그러는 와중에서도
다만 얼마라도 떼어서 내 고유한 능력을
키우는데 쓰게 된다.
책을 사 보고, 온라인 강의를 등록하고,
세미나를 찾아보게 된다.
내 일로 내 돈을 벌었을 때의
만족감을 잊지 못하기 때문이다.
더 도움이 되고 싶고
더 큰돈을 벌고 싶어 져서 그렇게 된다.
누구나 고유한 능력이 있고
그것을 계발할 수 있다.
매일 커피 사 마시는 돈을
이틀에 한번 사 마시는 걸로 바꾸고
세이브된 돈으로
책을 사 보기 시작했다면
축하한다.
싹이 자라고 있는 중이다.
눈에 보이지 않아도 땅 밑에서 자라고 있을 것이다.
그 싹이 자라서
사슬을 온통 휘감는 순간
그토록 두꺼워 보였던
사슬은 녹아 사라질 것이다.
이 일 말고는 먹고살 수 없다고 생각하는
세 번째 사슬은 그렇게 끊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