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딸과 아빠

The Beatiful Day

by XandO

아이를 학교에 데려다주고 집에 오니

9년 전,

유치원에 데려다주고 돌아와 써 올린 글이

SNS에 다시 올라왔다.


이제는 엄마 키를 훌쩍 넘긴 중학생이 되었지만,

하는 짓은 여전히

아빠손 잡고 유치원에 가던

그날 그 아이 같다.


아빠는

조금 더 주름지고

조금 더 늙었지만,

아직도 그때 그 마음으로 살고 있다.

참 다행이다. ^^


< 2016년 11월 3일 아침 >


매일 아침

이 딸아이의 머리를 빗겨주며 기도합니다.


이 아이가 훌륭한 사람이 되기보다는

행복한 사람으로 살 수 있게 해달라고...


둘이 손잡고 유치원에 가며

저 스스로에게 약속합니다.


훌륭한 아빠는 못되어도,

행복한 아빠로 늘 곁에 있어 주겠다고...


The Beautiful Day - Kurt Elling & Luiza El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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