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Is Done. 2026 Is Loading.

올 한 해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by XandO

Auld Lang Syne - Paolo Fresu


2025년이 지나고 2026년이 온다.

20세기에 더 오래 머물렀던 사람에게
2026이라는 숫자는 아직도 낯설다.


1984년에 개봉한 영화 < 터미네이터 1 >에서
2029년, 인류 저항군의 리더 존 코너는
카일 리스를 1984년으로 보낸다.

영화 속 설명에 따르면
스카이넷이 자아를 획득하고 핵전쟁을 일으키는
‘심판의 날(Judgement Day)’은
1997년 8월 29일로 설정되어 있다.

그 영화를 보던 시절에는
1997년이나 2000년조 차 아득한 미래처럼 느껴졌고,
2029년은 말 그대로 공상과학 영화 안에나 존재하는 시간대였다.


2024년 12월 29일,
브런치 스토리를 시작했다.
1년 동안 무엇이든 써보자는 마음으로
이런저런 이야기를 기록했다.

돌아보면
글을 썼다기보다는
내가 알고 싶었던 것들을 정리하는 시간이었다.


무엇을 써야 할지?

내가 쓰려던 게 이게 맞는 건지?

아직도 분명치 않은 글을 주절주절 쓰고 있다.

하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고 했다.

세상에 실패란 없고 과정만이 있을 뿐이라는 말도 좋아한다.


새해에도 정리하고 생각하며

또 한해를 브런치 스토리에 붙어있어 보기로 마음먹는다.


2025년 12월 31일 아침에!


Joy To The World - Paolo Fre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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