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ael Collins (1996)
이 영화는 아일랜드 출신의 "닐 조던"감독이 1996년에 발표한 것으로 아일랜드 독립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 민주화의 상징 "마이클 콜린스"를 다룬 작품 입니다. 주인공 "마이클 콜린스"는 "리암 니슨"이 연기를 하고 있습니다. 주인공이 31살에 사망하였는데, 이 영화를 발표할 당시 "리암 니슨"은 44살이었습니다. 나이차이가 좀 나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외모나 체격면에서 많이 비슷하고, 젊어 보이게 분장도 했습니다.
영화의 시작은 1916년 당시 영국의 식민지인 아일랜드의 더블린 입니다. 아일랜드는 부려 700년이나 영국의 식민지였고, 독립운동이 한창이었습니다. 이곳에서 "마이클 콜린스"는 동지들과 영국군에 대항하여 처절하게 싸우고 있지만, 결국 동료들과 같이 붙잡힙니다. 그리고 일부 지명도 있는 반란군은 총살되고, "마이클 콜린스"와 동료 몇명은 가까스로 살아남아 복역을 마치고 1919년에 돌아옵니다.
임시 정부의 정보장관 "마이클 콜린스"는 영국으로부터 독립하기 위하여 온갖 테러를 기획을 하고, 특히 영국에 끄나풀이 된 배신자들을 포함하여, 영국에 대항하는 아일랜드의 반란군 잡아들이는 경찰에게 집중적으로 테러를 가합니다. 그래서 영화의 전반부는 이런 테러 장면이 가득하고 상당히 리얼하게 연출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선배인 의장과 친구가 아일랜드를 공식 국가로 인정받으러 미국으로 가고 "마이클 콜린스"는 친구들과 고군분투 합니다. 그리고 당시에 영국의 "윈스턴 처칠"수상이 파견한 고급 경찰 관료와 그의 팀 마저 사살해 버립니다. 그리고 미국에서 아무런 성과없이 돌아온 동료들.
얼마후 "마이클 콜린스"의 격렬한 대응으로 결국 영국은 휴전을 제안하고 휴전회담에 참석하게 됩니다. 그리고 아일랜드를 영국의 독립된 하나의 주로 인정을 받게 되고 "마이클 콜린스"는 거기서 부터 시작이다라고 합니다만, 미국에서 온 동료들은 그런식의 독립보다는 완전한 독립을 원하여 더욱 격렬한 저항을 원하게 되고, 이 때문에 결국 "마이클 콜린스"를 지지하는 측과 후에 대통령이 되는 의장 겸 선배동료와 척을 지게 되고 그대로 내란으로 번집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끝까지 선배를 믿고 그를 만나러 간 "마이클 콜린스"는 어린 반란군의 총에 세상을 뜨게 됩니다.
배우들의 연기가 썩 맘에 드는 것은 아니고, 현실에 대한 고민하는 장면이 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이 됩니다만, 군중씬이나 전투씬, 암살씬등은 매우 설득력 있게 연출이 되어 역시 "닐 조던"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나름 꽤 볼만하고, 아일랜드의 근대사도 알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