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센터 해충방제 (pest control)

벌레 대신 잡아드립니다.

by 박세진

Intro

예전에 바보같이 네이버에서 바퀴벌레 퇴치기를 잘못 산 적이 있었다. 유튜브에서 ‘사망여우‘라는 사람이 ’ 비비딕‘이라는 제품의 과대. 과장광고를 비판했고, 그 동영상이 우연히 내 알고리즘에 떠서 “어라?! 저거 나도 2개에 79,800원에 샀던 거 같은데..??”라고 생각이 나서 한국소비자원의 도움을 통해 환불받은 적이 있다.

재미있는 사실은 내가 회사에서 담당하는 카테고리 중 하나가 해충방제 (pest control)이었다.

역시 중이 제 머리 못 깎는다는 게 틀린 말이 아니었다 보다.


<본론>

해충방제는 왜 중요할까? 왜 해야 할까?

당연히 ‘고객 (customer)’때문이다.

바나나를 주문했는데 초파리가 같이 왔다면 난리가 날 것이다.


현대종합특수강에 있을 때는 딱히 해충방제에 신경 쓰지 않았다. B2B의 최후방에 있는 철강제조업이고, 중요한 공정이 이루어지는 산세공정과정을 지켜보면 염산조에 코일을 넣었다 빼는데, 벌레는 물론이고 그 어떤 생명체도 염산조에 들어갔다 나오면 살 수 없을 것만 같다.


하지만 유통업 중에 식품이 저장된 물류센터는 이와 결이 다르다. 일반 가정집에서도 식품 주변에는 벌레가 잘 꼬인다. 마찬가지로 식품이 보관된 물류센터도 벌레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기에 해충방제 (pest control)이 중요하다.


which? 어떤 해충?

크게 보자면 ‘비행 해충‘과 ’ 보행 해충‘이 있다.

비행해충은 날파리와 같은 것이다.

보행해충은 바퀴벌레, 개미, 쥐 같은 것들이다.


How? 어떻게 pest control을 해야 할까?

비행 해충은 일반적으로 2가지 방식을 쓴다

‘끈끈이’ 그리고 ’ 절삭‘


{First step_ 유인}

보통 해충 박멸 기는 LED등을 부착하고 있다.

벌레들은 불빛에 모여드는 습성이 있기 때문이다.


{Second step _ Kill}

그럼 끈끈이 또는 절삭 등의 방법으로 해충을 박멸한다. 끈끈이는 벌레가 붙는 방식이고 보통 15~30일 주기로 끈끈이를 교체해 주는 방식으로 관리한다.


절삭. 해충퇴치기 중에 모터+칼날을 가지고 있는 게 있다. 불빛에 유도된 날파리가 들어오면 칼날에 잘리는 방식이다.


음… 끈끈이가 더 잔인한 방식일까 절삭이 더 잔인한 방식일까..?


이 외에도 해충박멸의 설루션은 다양하지만 현재 업계에서 보편적으로 쓰이는 방식을 대략 정리해 봤다.


[보행 해충]

보행 해충으로 분류되는 것을 보통 바퀴벌레, 개미, 쥐 등이 있다.


episode. 쥐

내가 사는 본가는 오래된 주택이라 쥐가 나온다. 세스코에 문의해서 쥐를 근본적으로 퇴치하는 방법을 문의해 봤지만, 마당이 있고 흙이 있는 환경에서는 쥐를 완벽히 제거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한다.


대신 쥐의 습성을 안내해 주셔서 나름 공부해 봤다

ㅇ 벽을 타고 다님

ㅇ 시력이 나쁨

잡는 방법

ㅇ 쥐약

ㅇ 끈끈이


인터넷에 쳐보면 쥐약의 특성이 나오는데 진짜 신기하고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잔인하다.

간단히 표현하면, 쥐는 갉아먹는 습성이 있어서 벽 라인에 쥐약을 넣으면 일단 갉아먹는다


그런데 쥐약을 먹은 쥐는 몸이 제 기능을 못하는 등 얼마 안 가 어디선가 죽음을 맞이한다…


끈끈이는 물리적으로 잡는 것이다.

한 번은 끈끈이에 잡힌 쥐를 80cm 집게로 잡아서 버리려고 했는데 끼익 신음소리를 내서 미쳐버리는 줄 알았다.


<본론>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물류센터에서 쥐도 비슷하게 퇴치한다.


<결론>

식품을 다루는 물류센터는 고객을 위해서 다방면으로 해충방제에 신경 쓰고 있다.


언젠가 시간이 되면 해충방제 Industry에 대해 다뤄보려고 한다. 대기업, 외국계, 로컬 등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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