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담 소담 V
고혈압을 방치하면 신장도 나빠진다.
우리는 혈압은 심혈관계만 관여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 몸에서 혈압조절을 위해 애를 쓰는 기관은 심혈관계와 더불어 배설계인 신장이다.
혈압이 올라가면 신장은 혈액의 물을 소변으로 보내 소변양을 늘린다. 그럼 혈액양이 감소하니 혈압은 내려가게 된다.
심장이 혈압에 빠르게 영향을 준다면 신장은 느리게 영향을 준다.
만일 고혈압인데 치료를 하지 않는다고 생각해 보자.
혈액이 혈관벽을 치는 힘이 강하니 뇌졸중이 오던지 우선 혈액 속의 적혈구들이 깨져 혈전이 많이 생긴다. 혈관성 치매가 오기 쉽다.
신장은 또 어떤 피해가 생기는가?
혈액이 강한 힘으로 신장을 통과하면 혈액의 많은 물질이 나가게 된다. 이것을 방지하느라고 혈액이 세차게 들어와도 일정한 소변을 만들려고 신장의 혈관들이 수축한다. 밖에서 들어오려는 혈액은 많은데 신장혈관이 조금만 보내려고 수축하게 되면 신장의 혈관은 많은 스트레스를 견뎌야 한다. 이런 일이 하루이틀이면 몰라도 지속되면 신장의 혈관은 망가질 수밖에 없다.
그래서 고혈압은 꼭 치료를 받아야 한다.
헌데 거꾸로의 일도 생긴다.
신장에 혹이 생겨 신장으로 들어오는 혈액이 줄면 신장은 혈압을 높이는 호르몬을 분비해 일정한 양의 소변을 만든다. 이 호르몬 때문에 전신 혈압이 올라간다. 이것을 신장성 고혈압이라 한다.
신장이 혈액의 노폐물을 여과할 때 항상성을 유지하려면 제일 중요한 것이 혈압이다.
짜게 먹으면 혈압이 올라가니 신장에 해롭고 또
나트륨을 버리느라 신장에 무리가 간다.
우리나라는 짜게 먹는 나라라고 한다.
하지만 독일에서 먹던 음식이 더 짜고 캐나다에서 먹었던 소시지가 프렌치프라이 닭튀김이 더 짠데 왜 이런 말을 들을까?
이것은 국물을 마시기 때문이다. 국물 전체가 가지고 있는 소금을 다 마시기 때문이다.
이것은 바꿔야 할 식문화이다.
국물은 두 숟갈만!
만일 신장이 안 좋아 이식을 받았다면 면역 거부가 일어나지 않게 면역억제를 시켜야 하고 그리고 꼭 할 일이 정상 혈압을 유지시키는 것이다.
혈압은 그야말로 건강의 기본 중의 기본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