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담 소담 V
겨울철은 특히 고혈압 환자는 주의!
가장 기초적인 건강 검진이 혈압을 측정하는 것이다. 혈압이란 동맥피가 동맥혈관을 치는 힘을 혈압이라 한다.
심장에서 나가는 피가 흐르는 곳이 동맥이다. 또한 심장으로 들어오는 피가 흐르는 혈관이 정맥이다.
정맥은 주로 피부 쪽에 위치한다. 남성의 팔뚝에 힘줄처럼 보이는 것은 정맥이다.
"힘줄이 불끈"이 아니고 "혈관이 불끈"이다.
혈압은 반드시 동맥에서 측정하는 것이다.
심실이 수축할 때 혈압이 120 심실이 이완할 때 혈압이 80이다. 그래서 120/80이 정상 혈압이라 한다.
요즘은 좀 낮게 잡아서 110/70이 위험에 덜 노출된다고 주장하는 의사들도 많다.
하지만 혈압은 시간에 따라 상황에 따라 하루에도 여러 번 변한다.
우리는 이제 정상혈압이 무엇인지를 알았으니
혈압이 왜 중요한지를 한번 살펴보자!
혈압이 정상이어야 조직에 있는 모세혈관에서 혈장성분을 적당히 밀어낼 수 있다. 만일 혈압이 높으면 너무 많은 혈장성분이 조직으로 밀려나간다. 몸의 부종이 발생한다.
그럼 혈압이 낮은 것이 좋은가?
혈압이 낮으면 조직으로 밀려나가는 물질이 줄어든다.
물질교환이 잘 일어나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너무 낮으면 저혈압 쇼크로 기절한다.
저혈압쇼크는 위험하다.
적당한 혈압이 체내 물질교환을 안정적으로 이루고 장기의 기능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다.
그럼 이런 혈압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무엇인가?
첫 번째가 심장박동수이다. 박동수가 올라가면 혈압은 오르고 박동수가 감소하면 혈압은 내려간다.
심장박동은 자율신경이 조절한다.
중추신경인 뇌가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 중요하다.
뇌가 조절하면 생각대로 멈출 수 있다는 의미이다.
그럼 큰일 난다.
그럼 나는 아마 엄마한테 삐진 어느 날 벌써 죽었을 것이다.
자율신경은 자신의 뜻대로 조절되지 않는 신경이다. 사람이 흥분하면 자율신경 중 교감신경이 활성화된다. 교감신경은 심장박동수를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1분간 심장이 품어내는 박출량도 증가시킨다. 또한 교감이 활성화되면 혈관은 수축한다.
피는 심장에서 많이 나오는데 혈관이 좁아져있으니 혈압은 다락같이 올라간다.
이런 교감신경을 자극하는 요인은 비상사태,
싸움, 스트레스. 등이다.
자율신경 중 부교감신경은 교감신경과 반대되는 길항작용을 한다.
휴식 시 활성화되는 신경이다. 심장박동수를 감소시켜 혈압을 낮춘다.
"힐링"은 부교감을 활성화시키는 것이다.
꼭 여행을 가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혈압이 150 정도면 고혈압이라 하여 약을 복용시킨다.
이때 어떤 분위기에서 측정하는지가 중요하다.
편하게 측정했는데 높은 것인지 스트레스환경에서 측정해서 약을 받으면 적당한 약이 아니다.
편하게 여러 번 측정해서 평균을 보고 판단해야 한다.
고혈압약은 한번 복용하면 거의 평생복용한다, 먹었다 말았다는 명을 재촉하는 일이다.
고혈압이라 병원에서 약을 처방받아먹어 지금은 정상이지만 추운 날 아침에 조깅을 하면 추위 때문에 혈관은 수축해서 혈압은 더 오르지 아침시간이라 혈압은 높지 운동하니 또 오르지 큰일 난다.
약을 복용해 정상이 되었어도 추운 날 아침 운동은 피해야 하는 것이다.
추운 날은 실내 운동으로 바꾸는 지혜가 필요하다.
두 번째로 호르몬이다.
아드레날린이 심장박동수를 증가시키는 호르몬이다. 이 호르몬 역시 흥분 시 분비된다.
세 번째가 짜게 먹으면 혈압이 올라간다.
혈중 나트륨이 많으면 물이 따라 혈액으로 들어온다.
혈액양이 증가하니 혈관을 때리는 힘이 증가해 혈압이 올라간다. 얼큰한 음식의 국물은 다 먹지 말아야 한다.
어린 시절 동네 아줌마 남편이 돌아가셨는데
혈압이 높아 병원에서 매일 피를 뽑다 돌아가셨다고 들었다. 혈액양이 감소하면 혈압은 내려간다. 하지만 혈압만 정상이지 조직으로 갈 혈액이 줄어 물질교환을 할 수 없다.
그 시절은 약이 없어 고혈압을 그리 치료했나 보다. 참 어이가 없는 일이다!
마지막으로 나이가 들면서 머리숱이 많이 줄었다면 추운 날 외출 시 모자는 필수다.
뇌가 모세혈관이 제일 많은 곳이라 추위에 노출 시 혈압이 상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