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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담 소담 V

남성의 고민 발기부전!

by 권에스더

인간의 성욕은 남자와 여자가 다르다.

이것은 전에 성욕을 주관하는 시상하부의 차이라고 언급한 적이 있다.

여성의 시상하부와 남성의 시상하부는 다르게 생겨있다. 여성이 작다.


여성도 폐경기를 겪으면 많은 여성이 갱년기 우울증과 더불어 더 이상 여성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분이 많다. 왜 더 이상 여성이 아니겠는가? 아이를 못 낳으면 여성이 아닌 것은 아니다. 여성호르몬이 줄었다고 엄마가 아빠가 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폐경기증상이 너무 심하면 여성 호르몬을 복용하면 된다. 단 의사와 꼭 상의해야 한다.

여성호르몬은 유방암의 위험을 높이기 때문이다.


남성은 건강관리만 잘하면 평생 생식을 할 수 있다.

특히 주요한 관리가 혈액순환이다.

남성의 발기는 휴식을 지배하는 부교감 신경이 한다.

즉 마음이 편해야 발기를 하고 비상사태를 지배하는 교감신경에 의해 사정이 일어난다.

자율신경의 조절하에서 일어나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심하면 문제가 올 수 있다.

늘 스트레스를 다스리는 방법 하나쯤은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게 술과 폭식이면 스트레스를 안푸는 것이 낫다.


남성의 성문제는 크게 두 가지이다.

하나는 발기가 안 되는 것과 둘째는 지속시간이다.


당뇨 같은 질환이나 심한 고혈압약을 복용하는 일이 없으면 발기는 문제가 없다.


발기부전을 해결하는 약은 우연히 개발되었다.

심장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혈관이 관상동맥인데 이 혈관이 막히면 협심증이 온다.


그래서 관상동맥을 넓히려 만든 약이 비아그라인데 이것의 부작용으로 나타난 것이 음경의 혈관이 늘어나며 혈액이 쏟아져 들어와 발기가 된 것이다.

남성은 심장병은 둘째치고 발기에 환호를 질렀다.

이 약은 날개 돋친 듯 팔린다. 나이가 들었던 젊던 개의치 않고 쾌락을 위해 약 먹기를 기꺼이 한다.

이것은 문제다.


두 번째 문제인 지속시간은 음경의 해면체(스펀지 같은 역할)가 나이가 들어 들어온 혈액을 오래 못 잡아두기 때문에 일어나는 자연 현상이다. 하지만 혈액이 잘 못 나가게 잡아매는 수술을 택하는 사람도 많다. 인생의 큰 즐거움이 성교였다면 그리해야겠지만 나이가 들면 좀 달라져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인생에서 중요한 것의 순위가 좀 바뀌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쾌락의 성만을 추구하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

살다 보면 나이 대에 따라 중요한 것의 순위가 달라진다.

때에 맞추어사는 삶, 넓게 느끼고 경험하는 삶, 괜찮지 않겠는가!

언제까지 젊음을 유지하고 똑같은 인생을 살 수만은 없다. 그것은 불가능하니까,...


하지만 지속하고 싶은 건강한 성이 있다면 혈관관리가 필수이다.

건강을 위해 주기적으로 경동맥을 체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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