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Chipchive Feb 15. 2024

Alex Sampson

한국 오면 무조건 잘 된다!

Alex Sampson

와 20살이다. 요새 젊은 사람들 음악 정말 잘하는구나,하긴 한국 아이돌만 해도 중학생들이 데뷔를 하니..


Alex는 캐나다의 싱어송라이터로, 집에서 노래가 들리지 않는 날이 없었을 정도로 어린 시절부터 음악에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5학년때부터 라이브 공연을 하며 가수의 꿈을 키워 나가다가 틱톡에 곡들을 올리며 빠르게 유명세를 얻게 되었다.


전 포스팅들에서 소개했던 싱어송라이터들도 모두 틱톡에서 먼저 유명해졌는데, 외국은 이게 흔한 데뷔문화(?)인 것 같기도 하다.


팬들과 소통을 매우 잘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한때 Harry Styles가 속해있던 그룹 One direction의 팬이라고 한다. 인생 앨범은 Owl City의 [Ocean Eyes]이며, 오디션 곡으로 Owl City의 'Gold'를 불렀는데 너무 떨려서 사람들을 등지고 노래를 했다고 한다. 하지만 노래가 끝나자마자 'Holy crap, you can sing. You're just being nice.'라는 찬사를 들었다고 한다.


자신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 주변 사람들 등에서 음악에 대한 영감을 얻는다고 한다.






Works

[Play Pretend]

Alex는 2019년에 3곡의 싱글을 발매했지만, 한국 스트리밍 사이트에서는 2020년에 발매한 [Play Pretend]부터 공개되어 있기 때문에 이 곡을 먼저 소개하려고 한다.


'Play Pretend'를 처음 들었을 땐, 위대한 쇼맨의 ost인 'Rewrtie the Stars'가 떠올랐다. Alex의 청량하고 맑은 음색이 Zac Efron을 연상시켰으며, 곡이 흘러갈수록 벅차오르는 흐름에서도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이전에 포스팅했던 Michael Gerow와도 비슷한 음색을 가지고 있어 유사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이 곡은 멜론 기준 좋아요 수 4천 개를 돌파하였으며, 한국인들에게도 상당한 사랑을 받고 있는 곡임을 증명했다.



 

[Like the Rain]

Alex는 One Direction의 팬임을 밝혔는데, 'Like the Rain'은 One Direction의 전반적인 느낌을 연상시킨다. Harry Styles의 창법도 들리면서, One Direction 특유의 너무 슬프지만은 않은, 약간은 희망찬 느낌의 발라드를 레퍼런스로 썼는지는 모르지만, 그 느낌을 표현하려고 한 것이었다면 성공이다.


피아노 플레잉과 기타 플레잉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20살의 Alex만이 선보일 수 있는 서정적인 어쿠스틱 곡을 잘 표현하였다. 타깃도 학생인 소녀들일 것 같은데, 앨범표지에 알렉스 신발도 나이키로 신겨주지 유일한 흠이 의상이네..




[WANT YOU!]

2023년 7월에 발매된 싱글인 'WANT YOU!'는 Alex의 곡 중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곡이다. Avril Lavinge이 연상되는 하이틴 락 장르의 곡이다.


이 곡은 가사가 정말 귀여운데, 마냥 너를 갖고 싶다!라는 뜻은 아니고, 기분이 안 좋을 때만 날 찾기 때문에 나는 널 떨쳐내고 싶은데! 그게 안돼 그러니까 널 갖고 싶어!라는 내용이다.


'I want my favourite sweater back and my Netflix password too.'라는 가사가 너무 귀엽다. 이 나이 때만 쓸 수 있는 사랑스러운 가사인 것 같다.




[Til The World Gets Sick of Us]

'WANT YOU!' 직후에 나온 싱글 'Til The World Gets Sick of Us'는 이전 곡보다는 더 락킹 한 곡이다.

하이틴 락보다는 진짜 'ROCK' 느낌. 제목만 봤을 때도 더 남성스러운 느낌이 있지 않은가? 그렇지만 몇 년 후가 아닌 2달 뒤에 나온 곡이다ㅋㅋㅋ. 또한 가사도 더 성숙한 느낌이고!


이 곡은 Fall out Boys가 연상된다. 레퍼런스가 아니면 아쉬울 정도긴 한데 흔하디 흔한 진행이라 확실하진 않다.




[Blind]

와 이 곡은 정말 K-Pop 같은 걸? 듣자마자 들리는 음악이 하나 있을 것이다. 바로 5 seconds Of Summer의 'Young Blood'. 음악에 무지한 리스너들도 쉽게 알아챌 수 있는 레퍼런스 일거 같다.


'Blind' 또한 락 장르의 곡으로, 이전 곡인 'Til The World Gets Sick of Us' 보다 더 락킹 한 느낌을 준다.

2달 간격으로 계속 락킹해지네


Alex의 보컬은 참 신기한 게 노래마다 연상되는 아티스들이 모두 다르다. 어디서는 Harry Styles, 어디선 5 Seconds of Summer 등 팔색조의 매력을 가졌다는 의미겠지?




[Blurry Vision]

딱 한 달 전인, 2024년 1월 19일에 발매된 미니 EP [Blurry Vision]은 앞서 소개한 곡들 포함 총 5곡이 수록되어 있다.


새로운 곡은 앨범의 타이틀인 'The Girl Who Cried Love'와 'Lemonade'.

두 곡은 분위기가 모두 다른데, 'The Girl Who Cried Love'은 서정적인 발라드, 'Lemonade'는 팝 락 장르의 곡이다. 두 곡 모두 흔하게 들을 수 있는 팝이며 색다른 점은 없는 듯 보인다. Alex가 발매했던 이전 싱글들과 같은 결로 이루어져 있으며 본인의 스타일을 굳히는 앨범으로 보인다.



실제로 K-Pop곡을 많이 작업하는 외국 아티스트들과 유사한 음색을 가졌으며, 뛰어난 송라이팅 실력을 가진 것으로 보아, Alex가 작업하는 K-Pop도 한껏 기대가 된다.

A&R팀에서 스카우트 안 할리가 없다. 싱어송라이터 + 외모 또한 뛰어나니, 셀링 포인트가 여러 개인걸?




https://www.youtube.com/@AlexSampson



작가의 이전글 Jeremy Zucker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