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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은 일이지만, 마음은 기쁨으로

좋아서 하는 일

by 감성멘토앤

텃밭에서 땅을 만지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한참을 머물게 된다.
몸은 분명 바쁜데,
이상하게 마음은 가벼워진다.

'좋아서 하는 일'은
늘 그렇게 우리를 잊게 만든다.
시간을, 걱정을, 그리고 스스로를.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직장생활도 이렇게 좋을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억지로 버티는 일이 아니라,
조금은 즐길 수 있는 일이 된다면.

물론,
일이 일이 아닌 건 아닐 테지만,
그래도 마음만큼은
즐기는 마음으로 일할 수 있다면,
그게 가장 멋진 어른이 아닐까.

좋아서 하는 일은
노력이라는 말조차 필요 없게 만든다.

오늘도 나는 조용히 다짐해 본다.
일은 일이되, 마음은 기쁨으로.
그래야 오래 견디고, 오래 사랑할 수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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