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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살이와 매미에게 배우는 오늘의 의미

오늘이 소중해

by 감성멘토앤

햇살 좋은 날, 우연히 창밖을 보다가 하루살이 한 마리를 보았습니다.

짧은 비행, 흔들리는 날갯짓.

그 모습이 어쩐지 제 마음을 붙잡았습니다.


“너는 단 하루밖에 살지 못하는데, 왜 그렇게 열심히 날아다니니?”

혼잣말을 중얼이듯 던졌지만,

그 하루살이가 이렇게 대답할 것 같았습니다.


“나는 하루를 영원처럼 살아.

지금 이 순간, 내게는 전부야.


그날 밤, 다시 매미 울음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낮 동안 귀가 멍할 정도로 시끄러웠던 그 울음.

이제야 조금씩 그 의미를 알 것 같았습니다.


매미는 땅속에서 7년을 견딥니다.

햇빛도, 바람도 모른 채 어둠 속에서 한 발씩 나아가며 기다리죠.

그리고 결국, 여름 한철을 울기 위해 세상 밖으로 나옵니다.

“나는 7년 동안 이 빛을 기다렸어.

짧더라도 이 순간은, 나의 전부야.”


하루살이도, 매미도

시간의 ‘길이’보다 삶의 ‘깊이’를 말하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종종, 시간이 너무 없다고 말하곤 합니다.

하지만 하루살이처럼 살고,

매미처럼 준비하는 삶도 있습니다.


언젠가 내 시간이 올 것이라 믿고

오늘도 나만의 속도로 살아가는 사람들.


지금 당신이 그렇게 살아가고 있다면,

이미 당신은 충분히 아름답습니다.


오늘 하루, 당신에게도

하루살이의 열정과

매미의 기다림이 함께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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