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해냈다는 말, 네가 해줘서 고마워 [완결]

에필로그

by 황혜림
summer-2557073_640.jpg



어떤 하루는

그냥

살아낸 것만으로도

충분히

잘한 날이었다.


많이 아팠고,

많이 지쳤고,

많이 참았던 시간들.


그런 날들이

아무 일 없이

흘러간 듯 보여도—


사실은,

너무

잘 해낸

하루들이었다.


너무 수고했어.


정말 고생 많았어.


그 말을

누군가 나 대신

해줬으면 했는데

오늘은 내가

너에게 먼저

말해주고 싶었다.


"오늘도 해냈다"는

그 말,

그게 얼마나

멋진 문장인지

우린 이제

잘 알고 있으니까.


고마워.


지금까지 살아줘서.


여기까지 와줘서.

keyword
이전 16화결국, 나의 속도로 살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