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는 얼굴이 내 방어막이었다

2장. 괜찮은 척, 익숙해진 하루

by 황혜림


힘들지 않냐는 말에

늘 웃으며

“괜찮아”라고

대답했다.


그게

내 마음을 들키지 않는

가장 쉬운 방법이었다.


사실은

무너지고 있었는데,

웃는 얼굴 뒤에

나를 숨기고 있었다.


웃는 척이

나를 지키는

유일한 방어막이었던 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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