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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oon Jun 15. 2022

단순하게 살기

우리 반에는 

아랍 친구들도 

있었다. 


오만에서 온

바이크 타는 

친구들 


오일의 나라에서 

온 친구들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별거 없지만 

애들이 부티가 난다. 


보통 보면 

같은 국적의 

친구들끼리 

몰려다닌다. 


그래서 

우리 학교에서도


말레이시아인 그중에서도

화교는 화교끼리 

원주민들은 원주민들끼리

외국인은 보통 

외국인끼리 다닌다. 


유별나게도 

오만 친구들은 같이 

잘 몰려다녔다. 


이슬람이란 종교를

한국에서는 한 번도 

본 적이 없기 때문에 

그들을 지켜보는 건

꽤나 신기했다. 


이 친구들은 

술은 절대 입에도 

대지 않지만 

담배는 누구보다

자주 핀다.


라마단 기간 동안에는 

오전 중에는 물을 제외하곤 

정말 아무것도 먹지 않는다.


이슬람 중에서도 

특히나 아랍국가에서 

온 사람들은 종교 교리에

꽤나 엄격하다. 


말레이시아에도 

이슬람교 신도들이 있지만

아랍에서 온 친구들보다는 

덜 엄격하다.


나는 종교가 없지만 

어떠한 믿음이 

사람의 인생에 

안정감을 줄 수 있다면 

종교를 가지는 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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