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박 노 빈
시원한 깨달음이 이 바람처럼
내 생각을 휩쓸고 가는
토함산
해탈의 언덕에 서면
오색 바람개비 신나게
허공을 치며 환호한다
일제히 머리를 휘날려 가리마를 드러내는 잣나무
금강역사로 서서
칭송의 바라춤을 보여준다
깨닫기 바로 전
지신을 부르는 저 손가락
새벽 별빛 아래 동해를 건너오는
환희의 새벽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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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원남 및 외 38명
<하얀 축복 속을 달리다> 출간작가
박노빈 시인의 브런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