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육 사냥 사랑

by 돌솥밥

“동물 좋아해요? 푸바오는 아시죠?”

“들어봤으니 아는 거라고 해야 할까요? 어떤 펜더를 봐도 전부 푸바오겠죠 저에겐“

“그건 팬더들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그래도 밥 주는 사람은 기억하겠죠. 평생은 아닐지라도“


유턴이 하고 싶어 좌회전 깜빡이를 켰다.

틱탁틱탁 소리가 두 번 철커덕은 한번


방금 전 뱀을 죽이러 사람들이 모였다.

뱀이 사람을 죽였나 보죠. 아님 죽일 건가 보죠.

아님 적어도 밥 주는 사람은 기억하겠죠.


“아이바오가 푸바오의 엄마예요”

”이름이 바뀐 거 같네요. 아이가 새끼를 낳다니”

”아이는 사랑이라는 뜻이에요 “

“사랑은 아이를 만드네요 그럼”


뉴스에 뱀을 죽인 남자들이 나온다.

다음 뉴스, 푸바오는 한국을 떠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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