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유방암치료 이야기

표준항암치료, 방사선치료 후 CT 초음파결과

by 백일홍


2025년

03월 28일 건강검진 유방 초음파

04월 15일 조직검사 유방암진단

06월 11일 수술 (삼중음성 1기 판정, 호르몬양성 1%)

07월 05일 ~ 09월 05일 항암치료 (3주 간격으로 4회)

10월 14일 ~11월 11일 방사치료 19번


2025년 환갑을 맞아 청천벽력 같은 암 진단. 왜 나에게 이런 몹쓸 병이 왔을까? 지나온 삶이 주마등처럼 스쳐 갔다. 무섭고 두려웠다. 아이들이 완전히 독립하기 전이고 할 일이 좀 더 남았는데.....

조금만 더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진단받고 여러검사를 다시 받았다. 수술, 4번의 항암, 19번의 방사선치료를 적극적으로 받으며 고통스럽고 힘든 기나긴 시간을 견뎌냈다.


표준 항암 치료는 환자의 상태와 질병의 진행 정도에 따라 맞춤형으로 진행된다고 알고 있다.

항암치료는 일반적으로 여러 차례에 걸쳐 투여되며, 각 개인에게 최적의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계획된다. 치료 과정 중에는 의료진과의 긴밀한 소통이 중요하며, 궁금한 점은 언제든지 질문하시는 것이 좋다. 의료진은 최선을 다해 환자의 치료 과정을 돕고,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힘든 과정이지만, 긍정적인 마음으로 치료에 임하는 것이 회복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며

나는 선항암 없이 수술을 먼저 했고, 수술 후 2주가 지난 시점부터 3주 간격으로 4번의 항암, 항암 후 5주가 지나서 방사치료 19번 이렇게 나에게 맞춰진 표준치료는 끝났다.


2025년 12월 11일 혈종내과 CT 촬영

2025년 12월 17일 CT촬영 결과 보기

2026년 01월 12일 유방외과 초음파, 유방촬영

2026년 01월 21일 유방초음파 촬영 결과 보기


방사선치료가 끝나고 3주 후 CT촬영 예약이 잡혔다. 그러니까 12월 11일 오후 8시 30분에 병원 내방하여 CT를 찍고 결과는 일주일 후 12월 17일에 보러 오라고 혈종내과 진료를 잡아주었다.


CT를 찍는 날 채혈도 하라는 문자는 왔다. 밤 8시 30분에 시티 찍을 건데 채혈은 오후 6시 전에 참 어중간한 시간이다. 채혈은 검사 취소할까 싶어 전화를 걸었다. 결과 보는 날 차라리 2시간 빨리 와 채혈하면 되지 않을까 혼자 내린 결정이었다. 전화대기가 길어지고 서울대학병원 앱일정 코너를 꼼꼼히 살펴보다 이런 문구를 발견했다. [평일 야간 시티 예약이 잡힌 경우, 본관 1층 채혈실에서 오후 6시 이후 채혈 할 수 있음.] 다행이다.


혈종내과 진료에 따라 가슴 CT를 찍었다. CT검사를 하기 위해서 반드시 금식을 했어야 하는데 늦게 잡힌 예약(오후 8시 30) 3시간 전 딸냄과 카페에 들렀다.

자리를 차지한 것이 미안해 딸내미 커피와 함께 카모마일차 한 잔 시켰다. 딸냄은 금식이라는데 괜찮겠냐고 걱정했지만 커피도 아닌 차 한잔쯤이야 정도로 생각했다.


CT전 간호사의 질문은 예리했다. "7시간 동안 금식했지요?" "네" "물은 얼마큼 마셨나요?" "보리차 조금요" 하고 거짓말을 했다. 이러한 절차를 지켜본 딸냄은 엄마 바른대로 말해야지 하면서 3시간 전에 캐모마일 차 한잔 마셨다고 털어놓았다. CT검사 취소가 되어버렸다. 안일함, 방심 남편이 알았다면 잔소리가 쏟아졌겠지?


어쩔수 없이 다음날 철저히 다시 금식을 하고 CT를 찍었다. 일주일 후 검사결과는 좋았다. 그동안 치료를 잘 받아서 검사결과 이상소견이 없다고 6개월 후 관찰해 보자고 예약을 잡아주었다. 6개월 동안 복용할 여성호르몬 억제제 타목시펜과 손발 저림 약 리리카를 처방해 주었다.

2026년 1월에 유방외과 초음파와 유방촬영 결과도 이상소견없이 치료가 잘되고 있다고 했다. 유방외과에서도 6개월 후 추적관찰하자고 예약을 잡아주었다.


이제부터는 나의 의지가 중요하다. 무리하지 않은 꾸준한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이 쉬운 것 같으면서도 제일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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