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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라클 Nov 15. 2023

그린

내계 힘을 주는 그린

글을 아침마다 짓는다는 것은 내 인생의 큰 선물이다. 30분간 써 내려가는 글들이 모여지고 함께 나누는 시간들이 큰 힘과 위로를 준다.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들이다. 함께 하기에 가능하다.

행복한 아침을 열어가는 모닝페이지는 나에게 힘과 위로를 준다. 마음이 맞는 사람들과 글을 짓고 나눈다는 것은 기적 같은 일이다. 다들 따뜻한 마음은 서로에게 연결되어 있음을 느낀다. 신뢰하고 있기에 마음을 내어주는 글이 나오는 것이다.


사람을 좋아한다. 혼자 사색하면서 음악과 함께 있는 것도 즐기지만 난 사람이 더 좋다.

사람들과 함께 한다는 것은 좋은 일들만이 펼쳐지는 것은 아니다. 상처를 주기도 하고 상처받기도 할 것이다.

사람을 상처 주는 것도 치유하는 것도 사람이다.


태어나면서부터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사랑을 배우면서 미움을 알고, 정을 배우면서 외로움을 알게 되고, 기쁨을 배우면서 슬픔을 알게 된다.

우리의 마음은 늘 관계 속에서 성장하고 배우고 있다. 인간은 혼자 살수 없기에 함께 어우러져 살면서 아픔을 겪는다.  그 아픔은 성장으로 우리가 살아가는데 큰 힘이 된다.

많은 상처로 인해 힘이 되는 인연을 찾아다닌다. 배움과 성장을 위해 내가 하고 싶고 마음의 위로가 되는 것은 내 마음 결과 같은 사람들이다.


글을 아침마다 짓고 서로 나누면서 우리는 마음의 위로를 받고 있다. 글로 자신의 마음을 내어주는 따뜻함은 나의 지친 마음을 일으켜주고 있다. 색감으로 표현하자면 그린으로 다가온다. 초록의 싱그러움이 느껴진다. 눈이 피로하면 나도 모르게 초록을 찾게 된다. 그 순간 편안함과 신경 쓰지 않아도 내 시야에서 머무르고 안녕하라고 인사를 해주고 있다. 나에게 글을 짓는 사람들은 그런 존재이다. 아침마다 안녕을 빌어주고 마음을 내어주는 그들이 있어 오늘도 내 삶은 한 뼘씩 성장하고 있다. 외로움이 찾아들 때 눈으로 보이지 않지만 함께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나에게 용기와 위로를 주는 그린으로 말이다.  세상에 나 혼자라는 생각이 들 때 외롭지만 글로 만나는 사람들은 보이지 않는 끈으로 연결되어 힘을 준다. 인생의 낭만을 알게 하고 따뜻함을 선물해 주고 있다.


내 시야에서 머무르면서 안녕감을 주는 그린, 글 짓는 그들과의 아침이 항상 설레고 기대된다.

그린은 나에게 없어서는 안되는 중요한 색감으로 머무른다.



구소윤 작가님의 긍정확언으로 마무리 한다.

 "나는 힘든시절을 잘 헤쳐 나갈수 있는

    지혜로운 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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