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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라클 Aug 21. 2023

일년후 나에게

"편안함에 이르렀나?"

"편안함에 이르렀나?"

인생 드라마인 나의 아저씨의 명대사이다. 

힘든 삶을 살아온 지안에게 아저씨가 일 년 후 만나서 물어본다. 

지안처럼 힘든 삶을 살아오지는 않았지만 

일 년 동안 열심히 잘 살아온 나에게 아니 지금까지 잘 견뎌낸 나에게도 

"편안함에 이르렀니?"

질문을 던져본다. 

일 년 뒤에 나를 생각하니 

행복감이 스치면서 입가에 미소가 절로 지어진다. 

일상에 주어진 일들을 즐겁게 해내고 있고 모닝페이지는 더 단단해지고 있다. 

함께 하는 작가님들의 모습 또한 견고하고 자신의 이름으로 인생 책을 한 권 이상은 가지고 있다.

그러면서 서로에게 큰 힘이 되어주고 있는 이 시간 덕분에 마음의 크기가 점점 넓어지고 있다.

나 또한 두 번째 책을 준비하고 있다. 

나의 책은 사람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고 있다. 

살면서 권태가 밀려올 때 나의 책은 작은 희망이 되어주고 있다. 

그리고 웃음을 전하고 강의를 하고 있다.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으로 어디서든지 환영받는 사람이다.

인생은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채워지는 것이다. 

하루하루를 그냥 흘러가는 되로 사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가진 무엇으로 채워가면서 산다면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삶을 살아갈 것이다. 

아침에 슬기롭게 나이 드는 법이라는 칼럼 속에서 삶을 소중히 하려면 성취적 목표에서 정서적 목표로 바꿔야 된다고 한다. 돈이나 지위를 위해 경쟁하기보다는 내면의 고요와 평온을 즐기면서 가족과 친구와도 잘 지내면서 그리고 사회적 약자를 돕는데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나 혼자 행복한다면 그것은 고통이다. 

가족의 건강을 살피면서 내가 하고자 하는 것을 하고 나아가는 것이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내 주변에 사람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내가 돌보는 우리 이모님들이 하루하루 잘 지내도록 하는 것 또한 나에게는 더없이 중요하다.

 나에게 질문을 던진다. 

일 년 전과 비교했을 때 얼마나 다른 삶을 살고 있는가? 

똑같은 삶을 무의식적으로 살고 있지는 않는지 

무엇이든지 반복하면 할수록 효과가 커진다는 삶의 똑같은 패턴으로 살아가다 보면 삶의 권태를 느낀다. 

평소에 하고 싶은 것을 도전해 보고 변화를 즐기다 보면 인생은 아닌 일 년 뒤에 나의 모습은 내가 원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일 것이다. 

내가 하고 싶지 않을 때 고 있고 행동하다 보면 실패라는 것도 올 수 있다. 

하지만 실패는 나를 좌절시키는 것이 아니라 소중한 나의 경험이라는 것을 안다. 

1년 후의 내가 더없이 사랑스럽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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