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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진샤 Oct 14. 2021

너의 이름은

< 작당모의(作黨謨議) 8차 문제(文題) : BTS >


병든 게 세상인지 난지 헷갈려 

(병, BTS)


 "미친 새끼, 개 또라이 새끼. 아 진짜, 저 정도는 아니었는데. 자기가 BTS의 영혼이자 실체래. 지금도 곡을 보내주고 왔대. 자기가 BTS와 세계를 구할 거래. 가사를 써서 보내줘야 해서 오래 나와 있을 수가 없대. 와, 어쩌다가 저렇게까지 됐냐. 저 새끼 평생 저렇게 살아야 될 거 같아. 나 이제는 여기 더 못 올 것만 같다. 저런 꼴 계속 볼 자신이 없어."

  경진의 한숨이 끝나도록 나는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랐다. 그래서 가만히 있었다. 서로 땅만 바라보았다. '휴식의 샘 요양병원'의 '요양' 두 글자가 물웅덩이에 비췄다. 그 글자를 밟고 먼저 나서는 경진의 뒷모습을 보다가 나 역시 일어섰다.

  정말, 어쩌다가 여기까지 오게 되었을까. 중간에 막을 방법은 진정 없었던 것일까. 그가 다시 우리에게 돌아올 방법은 진정 없는 것일까. 비 갠 하늘이 무심해서 더 답답했다. 빨리 오라는 경진의 손짓이 보낸 바람 어디에도 답은 없었다.




Shining through the city with a little funk and soul 

(Dynamite, BTS)


  "내가 왜 이딴 걸 봐야 하냐. 내가 왜! 아 진짜 미친 새끼. 진짜 미국을 갔다고! 저기가 어디라고 가냐고!"

  경진이 내민 유튜브 동영상에 그 아이가 있었다. 이런 거 어디서 봤더라. 아, 영화 '패왕별희' 마지막 부분, 인민재판이 이루어지자 주인공들이 서로 비판할 때 목에 걸고 있던 푯말. 거기엔 'Soul of BTS'라고 적혀 있었다.

  "아임리얼 BTS, 아임 더 갓 오브 더 비티에스! 아이엠 비티에스! 내가 비티에스다!"

  외치는 그 아이를 서양의 파란 눈들이 신기하게 지켜보았다.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기도 했다. 그 영상 중 하나가 올라온 것이다. 주변의 사람들 목소리가 들린다. 오 마이 갓, 크레이지, 푸어.., 하우 캔 아이빌리브, 리얼? 갓, 갓, 그리고 섞여 있는 웃음소리들. 더 크게 들려오는 그 아이의 목소리, 아임 비티에스, 아임 그레잇 비티에스, 넘버원 비티에스.

  자세가 당당하다. 내가 지금까지 봐왔던 그 아이의 모습이 아니다. 힘이 있고 기세가 느껴진다. 그 아이의 그런 모습을 이렇게 유튜브에서, 비웃는 소리에 섞여 보게 되다니.

  그래미 시상식이 개최되는 로스앤젤레스에 간다는 말에 나와 경진은 모두 웃었다. 그리고 그에 대해 더 말하지 않았다. 진짜로 갈 리가 없었기 때문이다. 좀 심각한 수준의 팬 정도로 생각했다. 비티에스가 나에게 영향을 받은 것 같아, 비티에스가 나의 생각을 노래로 만들고 있어, 왜냐면 내가 바로 BTS거든, 이라고 할 때마다 나와 경진은 '이러다 말겠지', '오래가지는 않을 거야'라고만 생각했다. 진짜로 갈 수는 없었다. 다음 날 출근을 해야 하니 갈 수 없지, 얼마나 가고 싶으면 저럴까 싶었다. 그러고 며칠 후 그는 'INSANE BTS FAN'이라는 제목의 유튜브 영상에 출연했다. 기세 등등하게 BTS를 외쳤다. 웃으며 사람들과 하이파이브를 했다.

  진짜 그래미 시상식이 열리는 곳으로 가다니, 저렇게 외치고 다니다니, 저렇게나 진정성 있는 표정이라니. 나와 경진은 서로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곧 알게 되었다, 우리가 그를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이제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을.





필요하지 그 누구를 위한 완벽한 신념

(Respect, BTS)


  "와, 이거 또라이네. 야, BTS는 그냥 가수야, 가수. 방. 탄. 소. 년. 단. 우리 어릴 때 듣던 동방신기 그런 가수, 그런 보이그룹이라고. 정신 차려, 인마."

  "아니야, 이들은 나를 노래하고 있어. 내가 생각하는 것들을 노래하고 있다고. 너희들 잘 들어놔. 내가, BTS가 세상을 구원할 거야. 아빠의 말이 맞았어. 내가, BTS가 위대해지고 있어."

  "아이고, 영원히 위대하십시오, BTS!"

  놀리는 투로 대답하는 경진의 옆구리를 쿡 찔렀다. 놀리는 투로 대답하기엔, 자못 진지한 그의 말투와 표정이 내심 불안했다. 석 달 전 만났을 때와 너무나도 다르다. 고작 고깃덩어리나 만지게 하려 너를 키워낸 줄 아느냐, 라며 아버지가 자길 죽일 거라는 그에게 우리는 그 어떤 말도 해주지 못했다. 경진이 끄덕거렸고, 나도 이어서 끄덕거렸다. 축산유통회사에 취직한 그를 위한 축하자리였으나, 우리는 그 자리에서 몇 마디 하지 못하고 맥주만 마시고 헤어졌다.

  도대체 석 달 동안 그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단톡에 툭툭 던지던 뮤직비디오와 노래는 한두 번씩 들어보기는 했다. 그 어떤 설명이나 감상이 없었기에, '요즘 이 노래에 꽂혔나 보다' 하고 말았다. BTS의 노래를 귀에 꽂고 다닌지는 꽤 되었으니, '덕질이 오래 가네'하고 말았다.

  어색한 공기의 흐름을 가른 것은 경진이었다.

  "야, 심각해지지 마라. 방탄소년단이야. BTS라기보다, 방탄소년단이라고."

  "BTS가 되기 위해 그들은 모인 거야. 난 알아. 그들이 나를 일깨우기 위해 BTS가 되었으니, 이제 내가 그들을 이끌고 지켜야지."

  결의 가득한 눈빛과 말투였다. '저러다 말겠지, 이제 취직도 했으니 오래는 못할 거야'라고 생각했다. 그 말을 뱉어내기엔 그의 어떤 결심이 내면에서 뭉쳐지고 있는 것이 전해졌다. 그가 속에서 짓고 있는 'BTS'라는 세상이 건설되고 있는데, 그 벽이 강해서 담벼락의 돌멩이는 느끼지 못할 것 같았다. 스스로가 그 세상을 허물게 될 거야,라고만 생각했다.  





남들이 뭐라던 듣지 말자 그럴수록 난 더 확신이 생겨

(Love maze, BTS)


  "쟤 군대 가기 전에도 저랬어?"

  제대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경진의 질문에, 아니,라고만 대답했다. 정말 저렇게까지는 아니었다. 대화의 중간중간 '혹시 BTS 이 노래 알아?"라며 물은 적이 있긴 했지만, 저렇게 앞에 사람을 두고도 이어폰만 끼고 있는 녀석은 아니었다.

  잘 지내? 응. 짬밥은 어때? 맛없어. 안 힘드냐, 지금은 익숙해졌어. 선임됐다고 후임 갈구지 마라, 그런 거 없다. 대화 내내 땅을 보거나 하늘을 보거나 의자 오른쪽 나무의 패인 상처만 뚫어져라 보는 그였다. 그러면서 이어폰은 절대로 빼지 않았다. 나와 경진은 작게 흘러나오는 BTS의 음악을 들으며 바라볼 뿐이었다, 세상과 친구에 그 어떤 흥미도 없는 얼굴을.

  "오덕이 되면 저렇게 되는구나. 좋게 보이지는 않는데."

  면회장을 빠져나오며 경진이 말했다. 나는 가볍게 끄덕거리며 다시 뒤를 돌아보았다. 'XXX 포병대대'라는 글자가 차라리 그를 힘들게 했으면 좋겠다, 그곳이 그의 현실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면회에서 만난 그는 현실을 살고 있지 않는 사람 같았다.

  아버지를 안 보는 군대가 차라리 좋다는 그 아이의 훈련소 시절 편지가 떠올랐다. 잘 지낼 거라고만 생각했는데, 어쩐지 아주 잘 지내는 것 같지는 않아 보였다. 덤덤하기만 한 그의 표정 뒤에서 검은 불안이 피어올랐다.





우린 꿈을 남한테서 꿔 (빚처럼) 위대해져야 한다 배워 (빛처럼)

(낙원, BTS)


  "뭘 위대해져, 병신아. 그냥 평범하게 살면 돼. 평범하게 사는 게 젤 어렵고 위대한 거야."

  "아, 모르겠어. 스무 살이 되면 위대해지고 거룩해지는 무슨 방법이 떠오를 줄 알았어. 그렇게 되는 길이 열릴 줄 알았어. 그런데 그냥, 아 짜증 나, 그냥 대학생이라고. 뭘 해야 존경스러워지고 위대한 사람이 되고 나라와 세계를 이끄는 사람이 될 수 있는 거지. 지아야, 넌 생각 안 해 봤니."

  너무 진지한 표정이라 그만 풉, 하고 웃어버렸다.

  "어, 그런 생각을 왜 해. 과제하기도 바쁜데. 고3보다 지금이 훨씬 더 바쁘잖아. 아버님께 말씀드려. 저는 그런 사람 될 수도 없고 될 생각도 없다고."

  "아버지는 안 통해. 다섯살이 넘어서부터 매일 들어봐. 이름을 떨쳐야 한다, 가문을 일으켜야 한다, 그냥 지은 이름이 아니다, 그 이름으로 나라와 세계를 이끌어야 한다, 위대해져라, 거룩해져라. 미쳐, 미친다고. 고등학교까지야 핑계라도 있는데, 스무 살이 되니까 거의 매일이야. 훌륭한 사람이 되기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느냐, 그깟 통상 공부나 한다고 나라를 이끌고 구하는 인재가 될 수 있겠냐, 네가 집안을 일으키기 위해 이름을 걸고 하는 것이 뭐가 있느냐. 돌아버리겠어."

  "킥킥킥 킥. 야, 내가 돈 줄 테니 너 가서 개명부터 해라. 내가 봤을 땐 이름이 문제야. 난 먼저 간다. 지아, 넌 옆에서 이름 뭐로 바꾸면 좋을지 같이 고민 좀 해줘. 킥킥킥. 불쌍한 새끼."

  경진이 일어난 의자로 옮겨 앉았다. 이 매점 의자는 입학한 날부터 삐걱거리더니 갈수록 더 소리가 심하다. 그 아이가 의자를 바로 잡아주며 말한다.

  "강경진이 아니고 강경솔이야. 그런데 나 진짜 어렸을 때부터 이름 바꾸고 싶었어. 기억나지. 진짜 나한테 가장 큰 문제는 이름인지도 몰라."

  "너무 스트레스 느끼지 말고, 일단 네가 하고 싶은 것을 하나씩 찾아 이루는 모습을 보여드려 봐. 진짜 위대함은, 내 안의 한계라 생각한 것들을 깨나가는 내면의 힘을 보이는 것이니까 그걸 알려드리자. 어느 순간 알아 주실 거야."

  "너희 부모님이면 가능하겠지. 지아 넌 좋겠다. 이런 스트레스 없으니까, 부모님이랑 대화가 되니까. 우리 아버진 답이 없어. 그냥 요즘은 집에 가면 방에서 방탄소년단 노래만 듣고 있어."

  "아, 그 '되고파, 너의 오빠' 그 노래 부른 애들? 아하하, 너무 웃기던데."

  "그렇지? 그런데 마음이 편해져. 그냥, 지금의 나를 인정해주는 느낌이랄까. '아무 말도 않은 채 세상을 내려다봐, 거긴 아름답지 못한 내가 날 보고 있어' 이런 가사가 좋아.  걔네, 나이도 우리랑 비슷해. 친구가 위로해주는 기분이야, 그래서 진짜 위로받는 기분."

  "그래, 그럼 됐지. 방탄소년단이 너에게 있어 참 다행이다. 걔네 노래가 너를 살리는 것 같아. 혹시 아니, 너도 옆에 서고 사진 찍는 순간이 올지. 그런 게 위대한 거지, 내가 좋아하는 이들과 함께 하는 순간을 기다리며 지내는 것. 위대하고 거룩한 거 별거 아냐."

  "그래, 네 말 들으니 마음 놓인다. 나도 방탄소년단 노래 들으면서, 언젠가 그들과 함께 하게 되는 날 아주 꿀리지는 않게, 멋있어 져야겠어."

  그렇게 말하며 웃는 그 아이의 표정이 밝았다. 나는 진심으로 그가 방탄소년단의 음악으로 단단해지길 바랐다. 그러기 위해 방탄소년단의 음악도 단단해지고, 더불어 그 보이그룹이 정말 잘 되길 바랐다.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지면야 더없이 좋겠지만, 그저 그 아이의 아버지가 인정하실 정도만이라도 유명해졌으면 하고 바랐다.





I wish I could love myself

(Reflection, BTS)


 "내 이름은 강경진이야. 우리 어쩜 다 이름이 여자 같냐. 지아는 진짜 여자지만, 너도 이름이 어쩌다 그러냐. 우리 형들은 더하다. 강수진, 강연진이야. 킥킥킥 킥. 뭐, 이름 지어준 사람이 이 형제들은 남자 이름 하면 물에 위험해진다 했다나. 어디 가서 이름만 보면 세 자매인 줄 알아. 그나마 내가 제일 낫지 뭐."

  우리가 처음 만난 건 6학년 때였다. 3월 2일 첫날 어쩌다 나란히 앉았다. 선생님이 학교에 온 순서대로 앉으라고 했는데, 경진이, 나 그리고 그 아이 순으로 앉게 되었다. 시원시원한 성격의 경진이 덕에 우리는 금방 친해질 수 있었다.

  "그러게. 진짜 너 이름이 젤 여자 같지 않다. 나는 엄마 아빠가 지어줬어. '알 지知', '나 아我'. 나를 잘 아는 것이 살면서 가장 중요하대. 누구보다, 무엇보다 나를 잘 아는 사람이 되라고 지어 줬대. 그게 가장 힘들면서도 가치있는 일이래. 나는 나를 잘 아는 것 같은데, 어떤 때는 나를 잘 모르는 것 같기도 해. 나보다 엄마가 나를 더 잘 아는 것 같은 때도 있고. 어쨌든 나는, 내 이름이 좋아. 넌? 넌 이름 누가 지어 줬어?"

  조용히 듣던 그 아이는 나의 질문에 흠칫 놀랐다.

  "나? 아... 나는... 아빠가. 위대한 사람이 되라고 지어줬는데, 그럴 수 있을지 모르겠어.. 이름보다는 그냥 영어로 불러줄래, BTS. 이름보다는 이게 좋아."

  "푸하하 하하하. 이름만 갖고 위대한 사람이 어떻게 돼. 이름도 촌스럽고. 너네 아빠 핸드폰 번호 줘 봐. 내가 말해 줄게. 이름 촌스러워서 위대해질 수 없겠는데요. 으하하하. 어쨌든 그럼 너는 BTS 해."

  경진의 웃음 뒤로, 처음 만난 그 아이의 말 흐림이 뭉개졌다. 그러나 곧 그 아이는 BTS라는 말에 미소를 지어 보였다. 그렇게 그 아이는 처음 만난 날부터 우리의 BTS가 되었다.





I'm so sick of this Fake Love,

이뤄지지 않는 꿈 속에서 피울 수 없는 꽃을 피웠어

(Fake love, BTS)


  잘 들어라. 예전의 위인들은 세 살 때 글을 읽고 천자문을 외웠다. 너는 다섯 살이나 되었는데, 아직 글도 읽지 못하다니, 한심하다. 내 유일한 아들놈이 다섯살이 되도록 한글도 못 읽는다니.

  이 것 봐라, 네 이름. '클 태'에 이순신 장군의 '순'이다. 이순신 장군처럼 아니면 더 용맹하고 위대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이순신 장군이 어떤 분이신지는 알고 있지. 나라를 구하신 분이다. 너도 이순신 장군처럼 위대하고 훌륭한 사람이 되어 이 나라를 구하고 전 세계를 구해야 해. 큰 나라 미국에서 너의 이름이 방송에서 나오고 그렇게 되어야 한다. 네 엄마가 그럴 작정으로 너를 낳고 죽었다. 너는 이 아버지와 어미를 위해 네 이름을 전 세계에 떨칠 정도로 훌륭한 사람이 되어야 해.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도 늦었다. 글을 읽을 수 있어야 하고 밤낮으로 책을 읽고 영어를 잘하고 컴퓨터를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적어도 스무 살에는 적어도 나라와 이 가문에 영광스러운 인재가 되는 것이다.

  매일 아빠한테 네가 훌륭한 사람이 되기 위해 무엇을 했는지 말해라. 위대하고 존경받는 인물이 되려고 하고 있는 걸 매일 말해. 아빠도 너를 뛰어난 사람으로 만들 거다. 아침마다 위인전을 읽어, 뭘 읽었는지 어땠는지 말해.

  잊지 말아라. 뛰어나고 훌륭한 사람이 되어 너의 이름을 세상에 알려야 한다. 너는 그러려고 네 애미도 버리고 이 세상에 왔다. 내가 준 네 이름을 자랑스러워하고 모두가 너를 외치게 해야 해. 전세계가 너를 알아야 한다. 그러지 못하면 넌 살 필요가 없는 놈이다. 무슨 말인지 알겠냐.


  작은 어깨는 울고 싶지만 꾹 참으며 대답했다. 네.


  그럼 시작해.

  

  "나는 후류하고 이대한 배태툰임미다. 나는 테탕에서 가장 멋진 배태툰임미다."


  더 크게 다시!


 나는 훌륭하고 위대한 BTS다. 나는 세상에서 가장 멋진 BTS다.  






* 지어낸 이야기입니다. 특정 인물이나 사건과 관련이 없음을 밝힙니다.

* 제목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애니메이션 영화 '너의 이름은'에서 빌려 왔습니다.

* 대문 사진 출처: PARK JIMIN 13, PINTEREST




4인 4색, 결 다른 사람들이 글쓰기 위해 모였습니다.

제대로 한번 써보자는 모의이며, 함께 생각을 나누며 어울려 살자는 시도입니다.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매거진에 글로 작당 모의할 예정이니 지켜봐 주시길 바랍니다.

자, 그럼 수작(手作) 들어갑니다~, 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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