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도 채우고 마음도 채우는 마법의 음식
봄이면 봄을 맞이하기 위해 마라탕을 먹어야 한다. 여름에는 시원한 에어컨 바람 쐬며 먹는 마라탕이 제맛이다. 가을이면 날씨가 쌀쌀해지는 만큼 마음도 쓸쓸해져, 마음의 허기를 달래기 위해 마라탕을 먹어야 한다. 겨울이면 겨울이니까 마라탕만큼 제격인 음식이 없다.
그렇다. 마라탕은 때 되면 챙겨서 먹어줘야 하는 음식이다. 때가 되었는데 안 먹으면 병 난다. 나에게는 일종의 약과 같음 음식이다.
겨울은 말하나 마나, 마라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