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런의 아이콘’ 대런 플레처(33, 스토크 시티)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00경기 연속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23일(현지시간) 영국 BBC는 “플레처가 100경기 연속으로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출전했다. 역대 필드플레이어 중 100경기 연속으로 경기에 출전한 선수는 플레처를 포함해 단 8명밖에 없다”고 보도했다.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플레처는 박지성과 함께 특유의 헌신적인 플레이로 맨유의 황금기를 이끌었지만, 2013년 궤양성 대장염 수술을 받는 등 선수 커리어에 위기가 닥쳤다.
이후 2015년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으로 이적한 플레처는 2015년 1월 이후 단 한차례도 프리미어리그에서 결장하지 않았다. 웨스트 브롬서 리그 91경기를 연속으로 소화한 플레처는 올 시즌 이적한 스토크 시티에서 9경기 모두 선발로 출전해 연속 10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플레처를 제외하고 100경기 이상 연속으로 경기에 나선 필드플레이어 7명 중 미드필더는 단 2명에 불과하다. 공격수와 수비수보다 미드필더가 상대적으로 활동량이 많다는 점에서, 또한 전성기만큼은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플레처가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팀을 위해 헌신한다는 점에서 그의 100경기 연속 출전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
플레처 외에도 현재 프리미어리그에는 철저한 자기관리로 결장 없이 여러 시즌을 소화하고 있는 선수들이 있다. 첼시의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가 70경기 연속으로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출전 중이며, 비록 필드플레이어는 아니지만 왓포드의 에우렐요 고메스 골키퍼 또한 85경기 연속으로 골문을 지키고 있다.
한편, 프리미어리그 필드플레이어 최다 연속 출전 기록 보유자는 첼시의 레전드 프랭크 램파드다. 램파드는 첼시 시절 무려 164경기 연속으로 피치를 밟았다.
<프리미어리그 필드플레이어 연속 출전 기록 현황>
1. 프랭크 램파드(첼시) - 164경기
2. 맷 홀랜드(찰턴) - 115경기
3. 웨인 브리지(사우샘프턴) - 113경기
4. 조나단 월터스(스토크 시티) - 104경기
5. 졸리온 레스콧(에버턴) - 102경기
6. 피터 크라우치(토트넘) - 101경기
7. 로저 존슨(울버햄튼) - 101경기
8. 대런 플레처(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스토크 시티) - 100경기
2017년 10월 24일자 베프리포트 해외축구 기사 갈무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