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로 왼손을 잃었지만, 꿈을 포기하지 않고 프로무대에 선 루마니아 선수가 있어 화제다.
26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미러를 비롯한 복수의 외신은 왼팔에 의수를 끼고 경기에 출전한 코스민 램브루(18)의 감동적인 사연을 소개했다.
루마니아 3부리그 페트롤룰 플로이에슈티에 소속된 램브루는 24일 미오베니와의 자국 컵 대회 경기에서 후반 36분 교체 투입됐다. 비록 팀은 승부차기 끝에 아쉽게 패했으나, 램브루에게는 결코 잊지 못할 프로무대 데뷔전이었다.
경기가 끝나고 램브루는 루마니아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10년 전 당한 트럭 교통사고를 떠올렸다. 친구와 귀가 중 트럭이 램브루를 덮쳤고, 트럭에 깔린 램브루는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며 의식을 잃었다. 정신을 차렸을 때는 병원으로 후송된 후였다.
뛰어난 반사신경으로 생명은 구했지만, 램브루의 왼팔은 최악의 경우 절단이 불가피할 정도로 심하게 손상됐다. 그러나 기적적으로 수술은 성공했고, 팔의 상당 부분을 지킬 수 있었다.
끝으로 램브루는 “사고 후 한 팔로 넘어지는 연습을 했다.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지만 울거나 포기하지 않았다. 심한 몸싸움을 당하는 것은 두렵지 않다. 그게 축구다. 삶은 끝없는 투쟁이다”라고 팬들에게 감동의 메시지를 전했다.
2017년 10월 27일자 베프리포트 해외축구 기사 갈무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