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리버풀을 상대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3경기 무패를 달성할 수 있을까.
맨시티는 오는 15일(한국시간) 리버풀의 홈구장인 안필드서 ‘2017-20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분위기로만 보면, '리그 1위' 맨시티의 우세가 예상되지만, 경기가 펼쳐지는 장소가 ‘안필드’라는 점을 고려하면 얘기는 달라진다.
11일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보도에 따르면 맨시티는 최근 15년 동안 안필드서 치른 리버풀과의 EPL 경기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2003년 5월 거둔 2-1 승리가 맨시티의 마지막 안필드 원정 승리다. 이후 맨시티는 안필드서 치른 리그 경기서 4무 10패의 성적을 거뒀다.
1992년 이후 맨시티는 안필드서 가진 리그 경기서 40골을 내주고 17골을 넣는데 그쳤다. 2013-2014 시즌부터 리버풀보다 높은 순위로 시즌을 마감했지만, 안필드에서는 모두 패했다.
자신감은 충만하다. 맨시티는 올 시즌 홈에서 치른 EPL 4라운드서 리버풀을 5-0으로 대파했다. 당시 리버풀의 사디오 마네가 에데르송 골키퍼를 향해 거친 파울을 범해 퇴장을 당했다고는 하나, 5-0 스코어는 맨시티가 홈·원정 경기를 통틀어 리버풀을 상대로 기록한 가장 큰 점수 차다. 이 경기 외에 맨시티가 리버풀을 5골 차이로 꺾은 경기는 1945년 10월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찾을 수 있다.
과연 맨시티가 지긋지긋한 '안필드 징크스'를 깨고 EPL 무패 우승을 향해 한걸음 다가설 수 있을까. 그게 아니라면, 최근 리그 13경기 무패(9승 4무) 행진을 달리고 있는 리버풀이 맨시티에게 첫 패배를 안기게 될까.
EPL 23라운드 최고의 빅매치, 리버풀과 맨시티의 경기는 15일(월) 오전 1시 킥오프 한다.
2018년 1월 11일자 베프리포트 해외축구 기사 갈무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