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데뷔 시즌’을 보낸 EPL 역대 이적생 톱10

by 정일원
▲ 리버풀 데뷔 시즌에 리그에서 총 31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인 모하메드 살라 / 사진: 리버풀 공식 소셜미디어 갈무리

제아무리 실력이 출중한 선수도 팀을 옮기면 적응기간이 필요하기 마련인데, 요즘 이 선수는 원래 팀의 에이스로 보일 정도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어 축구팬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바로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가 그 주인공.


2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더 선’은 이적 후 첫 시즌에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역대 프리미어리그 10명의 선수를 선정해 보도했다.

2016-2017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AS로마에서 리그 15골 13도움을 올리며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온 살라는 토트넘 홋스퍼의 해리 케인(24골), 맨체스터 시티의 세르히오 아구에로(21골)와 함께 치열한 득점왕 경쟁을 펼치고 있다.

더 선에 따르면 올 시즌 리그 27경기에 출전해 23골 8도움을 올리고 있는 살라가 역대 여섯 번째로 이적 후 첫 시즌에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31개)를 기록 중이다.

역대 프리미어리그에서 이적 후 첫 시즌에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선수는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명성을 떨친 공격수 앤디 콜이다. 콜은 맨유로 이적하기 전 1993-1994 시즌에 뉴캐슬 유나이티드(이하 뉴캐슬)의 유니폼을 입었는데, 해당 시즌에만 무려 34골 13어시스트를 기록(40경기)하며 총 47개의 공격포인트를 만들어냈다.

▲ 로빈 판 페르시는 아스널을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후 맞이한 첫 시즌에서 26골을 넣으며 득점왕을 차지했다. / 사진: 로빈 판 페르시 공식 소셜미디어 갈무리

콜의 뒤를 이은 건 2012-2013 시즌 아스널을 떠나 맨유의 유니폼을 입은 로빈 판 페르시다. 판 페르시는 2012-2013 시즌 26골 8어시스트(38경기)를 기록하며 골든 부트의 주인공이 됐다. 역대 3위는 1999-2000 시즌 선덜랜드에서 30골 4어시스트(36경기)를 올린 케빈 필립스, 4위와 5위는 각각 1996-1997 시즌 뉴캐슬의 앨런 시어러(32개/31경기)와 2000-2001 시즌 첼시의 지미 플로이드 하셀바잉크(32개/35경기)가 차지했다.


한편, 28라운드 기준으로 31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인 살라에게는 아직 리그 10경기가 남아있는 상황. 더 선은 “만약 살라가 지금의 폼을 유지한 채 잔여경기에 모두 출전한다면 43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과연 살라가 남은 10경기에서 몇 개의 공격포인트를 추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역대 프리미어리그 ‘이적 후 첫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 순위>

1. 앤디 콜 / 1993-1994 시즌, 뉴캐슬 유나이티드, 34골 13어시스트(40경기) / 총 47개
2. 로빈 판 페르시 / 2012-2013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6골 9어시스트(38경기) / 총 35개
3. 케빈 필립스 / 1999-2000 시즌, 선덜랜드, 30골 4어시스트(36경기) / 총 34개
4. 앨런 시어러 / 1996-1997 시즌, 뉴캐슬 유나이티드, 25골 7어시스트(31경기) / 총 32개
5. 지미 플로이드 하셀바잉크 / 2000-2001 시즌, 첼시, 23골 9어시스트(35경기) / 총 32개
6. 모하메드 살라 / 2017-2018 시즌(~ing), 리버풀, 23골 8어시스트(27경기) / 총 31개
7. 레스 퍼디난드 / 1995-1996 시즌, 뉴캐슬 유나이티드, 25골 6어시스트(37경기) / 총 31개
8. 세르히오 아구에로 / 2011-2012 시즌, 맨체스터 시티, 23골 8어시스트(34경기) / 총 31개
9. 위르겐 클린스만 / 1994-1995 시즌, 토트넘, 20골 10어시스트(41경기) / 총 30개
10. 카를로스 테베즈 / 2009-2010 시즌, 맨체스터 시티, 23골 7어시스트(35경기) / 총 30개


2018년 2월 27일자 베프리포트 해외축구 기사 갈무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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