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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달 / 정일원
떠오른 게 아니라
차오른 것이기에
쉽게 이지러지지 않았다
퍼내고 퍼내서 덜어내면
이내 다른 낯빛으로
나를 비췄다
너의 얼굴이 그랬다.
[정일원의 MP3] 영화(Movie)를 시로, 시(Poetry)를 삶으로, 삶(3·Life)을 영화로 깨작이는 공간.
축구나, 인생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