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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일원 Jun 19. 2019

토트넘 손흥민, “다음 시즌 더 강해져서 돌아가겠다”


▲ 2019-20 시즌을 앞두고 각오를 전한 토트넘의 손흥민 / 사진: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2018-19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토트넘의 손흥민이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각오를 전했다.


18일(현지시간) 토트넘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과 가진 인터뷰를 공개했다. 지난 호주와의 A매치 이후 토트넘 측과 인터뷰를 가진 손흥민은 “다음 시즌 더 강해져서 돌아가겠다”고 밝혀 토트넘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

2018-19 시즌 모든 대회서 20골을 넣은 손흥민은 구단 최초 챔피언스리그 결승행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특히 우승후보 맨체스터 시티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전서 무려 3골을 몰아치며 토트넘의 에이스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손흥민은 “우리는 톱4로 프리미어리그를 마쳤고, 챔피언스리그 결승에도 올랐다. 그야말로 ‘미친’ 시즌이었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패배는 아쉽지만, 너무 자랑스러운 결과다. 많은 것을 배운 시즌이었고, 다음 시즌에는 더 많은 것을 원한다”며 지난 시즌 토트넘이 달성한 성과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최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다가오는 2019-20 시즌 일정을 발표했다. 토트넘의 프리미어리그 개막전 상대는 챔피언십(2부리그) 승격 플레이오프를 통해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온 애스턴 빌라다. 그러나 손흥민은 지난 시즌 37라운드서 받은 레드카드 징계로 인해 개막전과 2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전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다.

손흥민은 “빌라와의 개막전은 아주 흥미진진한 경기가 될 것이다. 선수들은 우리의 새로운 홈구장서 펼쳐지는 개막전을 기대하고 있다. 나는 모든 경기를 뛰고 싶지만, 퇴장 징계로 인해 경기에 나설 수 없어 아쉽다. 시즌 첫 2경기에 출전하지 못해 팀에 미안한 마음이다”라고 시즌 초반 자신의 결장에 대한 아쉬움을 덧붙였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7월부터 펼쳐지는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에 참가해 새 시즌을 위한 담금질에 돌입한다.


2019년 6월 19일자 베프리포트 해외축구 기사 갈무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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