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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일원 Mar 07. 2020

마요르카 기성용, 라리가 데뷔전 승리 장식

마요르카, 올 시즌 원정 첫 승... 강등권 탈출 발판 마련

▲ 에이바르와의 라리가 원정경기서 프리메라리가 데뷔전을 치른 기성용 / 사진: 마요르카

기성용이 프리메라리가 데뷔전을 치른 마요르카가 에이바르 원정서 올 시즌 첫 리그 원정 승리를 챙겼다.


7일(한국시간) 스페인 에이바르 에스타디오 무니시팔 이푸루아서 펼쳐진 ‘2019-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에이바르와의 27라운드 원정경기서 마요르카가 2-1 승리를 거뒀다.

스리백을 가동한 원정팀 마요르카는 측면에 포진한 에르난데스와 구보를 활용한 선 수비 후 역습 전술을 가동했다.

주도권을 쥔 홈팀 에이바르가 좌·우 측면서 활발한 크로스를 통해 마요르카의 골문을 공략했다. 전반 11분 박스 앞에서 앙헬이 처리한 왼발 프리킥이 크로스바를 강타하면서 에이바르가 득점 기회를 놓쳤다.

에이바르의 공세를 막아낸 마요르카는 전반 42분 박스 왼쪽 부근서 로드리게스가 오른발로 처리한 프리킥이 그대로 골망을 가르면서 선제골을 뽑아냈다.

▲ 후반전 쐐기골을 뽑아낸 뒤 기성용과 교체 아웃된 구보 다케후사 / 사진: 마요르카 공식 소셜미디어 갈무리

선제골을 내준 에이바르는 후반전 들어 더욱 측면 공세를 강화하며 동점골을 노렸다. 후반 12분 데 블라시스와 엑스포시토를 동시에 투입하며 총공세를 편 에이바르는 오히려 후반 33분 역습 상황서 구보에게 쐐기골을 내주고 패색이 짙어졌다.


승기를 잡은 마요르카는 후반 37분 구보를 빼고 기성용을 투입해 중원을 강화했다. 라리가 데뷔전을 치르게 된 기성용은 투입 후 프리킥 키커로 나서는 등 마요르카 원정팬들의 눈도장을 받았다.


기성용은 후반 추가시간 오른쪽 측면서 오레야나에게 돌파를 허용, 오레야나의 크로스가 비가스의 헤더 만회골로 이어졌지만 결과에는 영향이 없었다.


올 시즌 라리가 원정서 첫 승(1승 2무 10패)을 신고한 18위 마요르카(승점 25)는 승점 3점을 추가, 16위 에이바르와의 승점차를 2점으로 좁히며 강등권 탈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지난 홈경기서 레반테를 3-0으로 완파하며 상승세를 탔던 에이바르는 마요르카에 리그 더블을 내주며 강등권 팀들에 바짝 쫓기는 입장이 됐다.


2020년 3월 7일자 베프리포트 해외축구 기사 갈무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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