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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일원 Apr 07. 2020

‘사회적 거리두기’ 표현한 뮐러의 재계약 사진

올 시즌 분데스리가서 6골 16도움

▲ '오피셜' 사진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몸소 실천한 토마스 뮐러(가운데) / 사진: 바이에른 뮌헨

서른 살의 나이에도 여전한 기량을 과시 중인 토마스 뮐러가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을 연장했다.


7일(한국시간) 뮌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뮐러와의 재계약 소식을 전했다. 계약 기간은 오는 2023년까지다.

지난 2009년부터 뮐러는 뮌헨서 500경기 이상을 소화하며 16개의 메이저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시즌 초반 코바치 전 감독 체제서 경기력에 부침을 겪었지만, 최근 정식 부임한 플리크 감독 체제서 확실히 입지를 다졌다.

뮐러는 “뮌헨은 내 열정 그 자체다. 이곳에서 2년을 더 보낼 수 있게 돼 기쁘다. 피치 안팎에서 모든 것을 쏟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 시즌 뮐러는 분데스리가 25경기(선발 18)에 출전해 6골 16도움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여파로 4월말까지 분데스리가가 중단된 가운데, 뮌헨은 2위 도르트문트에 승점 4점 앞선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뮌헨이 공개한 사진에는 뮐러 옆에 살리하미지치 단장과 올리버 칸 이사가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구단 수뇌부가 선수 바로 옆에서 포즈를 취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세 사람은 각자 약 1.5m 거리를 유지했다. 독일 빌트지는 “세 사람이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했다”고 설명했다.


2020년 4월 7일자 베프리포트 해외축구 기사 갈무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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