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감독, 코로나19 관련 선행 이어가
‘스페셜 원(Special One)’ 토트넘의 조세 무리뉴 감독이 깜짝 ‘스페셜 배달원’으로 변신했다.
29일(현지시간) 토트넘 측은 “훈련장에서 재배된 각종 유기농 과일 및 야채를 무리뉴 감독이 직접 곤경에 처한 지역사회에 배달했다”고 밝혔다.
토트넘 측은 지난달 말부터 대략 2,800건의 식자재 패키지 배달을 완료했고, 이중 약 1,500건이 영국 런던 북부 해링게이 지역에 전달됐다.
무리뉴 감독은 “훈련장에서 재배된 식자재들로 우리 지역사회에서 가장 곤경에 처한 이들을 도울 수 있어 행복하다”며 “매일 식자재 배달을 위해 애쓰는 봉사자들을 칭찬하고 싶다. 이들의 노력이 삶에 큰 변화를 만들 것이다”라고 밝혔다.
최근 무리뉴 감독은 경기장 밖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무리뉴 감독은 ‘러브 유어 도어스텝’을 통해 집에 머무는 노인들을 위한 음식 배달 봉사에 참여한 바 있다.
한편, 프리미어리그가 중단된 상황에서 무리뉴 감독의 토트넘은 원격으로 선수들의 훈련 세션을 진행하며 시즌 재개를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2020년 4월 30일자 베프리포트 해외축구 기사 갈무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