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L, 2020-21 시즌 새로운 해외 중계권 계약 체결
지소연(첼시 위민), 조소현(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위민), 이금민(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위민 임대)이 활약하는 잉글랜드 여자축구 1부리그 여자슈퍼리그(WSL)가 미국, 독일, 이탈리아서도 중계된다.
최근 WSL 측은 “2020-21 시즌 WSL이 NBC 스포츠, 스트리밍 플랫폼 다즌(DAZN)을 통해 미국, 독일, 이탈리아 팬들을 찾아간다”고 밝혔다.
2020-21 시즌 WSL 경기는 미국 NBC의 스포츠 네트워크 플랫폼을 통해 최소 50경기가 중계될 예정이다. 또한 스트리밍 서비스 다즌을 통해서는 44경기가 독일 및 이탈리아에서 중계된다.
지난해 잉글랜드 여자대표팀이 프랑스 월드컵서 4강에 오른 이후 현지에서도 남자선수들이 활약하는 프리미어리그뿐만 아니라 여자선수들의 WSL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면서 관중수가 급증했다.
톰 그레이시 WSL 중계권 담당자는 “WSL이 미국, 독일, 이탈리아의 시청자들을 만날 수 있게 돼 기쁘다. WSL은 성장을 거듭하고 있고, 전 세계 선수들이 뛰고 싶어 하는 리그로 인식되고 있다. 이번 계약은 새로운 시청자들이 WSL 선수들의 기술과 경쟁력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WSL에는 한국의 지소연, 조소현, 이금민이 활약 중이다. 지소연은 지난 시즌 첼시의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고, 지난 시즌 부상으로 아쉬움을 남긴 조소현은 새 시즌 새로운 등번호 14번과 함께 부활을 예고했다. 지난 시즌 맨체스터 시티 위민으로 이적한 이금민은 입지를 다지지 못했지만, 브라이튼으로 임대돼 새 시즌을 준비 중이다.
2020년 9월 3일자 베프리포트 해외축구 기사 갈무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