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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일원 Jan 18. 2017

올시즌 EPL서 ‘강팀’에 가장 강한 팀은 리버풀

▲ 사진: 리버풀 공식 소셜미디어 갈무리

2016-20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이하 EPL)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도 치열한 순위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승점 52점으로 첼시가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그 아래로 토트넘(45점), 리버풀(45점), 아스널(44점), 맨체스터 시티(42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40점)가 우승컵과 챔피언스리그 직행 티켓을 따내기 위해 분투 중이다.

이렇게 상위권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선 경쟁자들 간의 맞대결이 순위 경쟁의 중요한 분수령이 된다. 승리로부터 얻는 3점과 경쟁 상대가 3점을 얻을 수 있는 기회까지 꿀꺽할 수 있는 이른바 ‘6점짜리’ 경기에서 승점을 많이 쌓을수록, 순위표 윗자리를 차지할 확률은 그만큼 높아지기 때문.

최근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EPL 상위 6개 팀 중 서로 간의 맞대결에서 가장 많은 승점을 따낸 팀은 리버풀이다”라고 보도했다.

올 시즌 숙적 맨유와 두 차례 비기면서 승점 2점을 확보한 리버풀은 지난해 8월 토트넘전 무승부를 제외하고 아스널, 첼시, 맨시티를 상대로 승리를 거둬 승점 9점을 확보했다. 상위 다섯 팀과의 맞대결에서 총 12점을 따낸 것. 비교적 약팀과의 맞대결서 부진했음에도 리버풀이 3위를 달릴 수 있는 원동력이다.

리버풀 다음으로 강팀들을 상대로 선전한 팀은 승점 9점을 확보한 첼시다. 시즌 초반 부진했던 첼시는 지난해 9월 리버풀과 아스널에 패한 뒤 맨유, 토트넘, 맨시티를 차례로 꺾으며 선두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비록 EPL 단일 시즌 최다 연승 기록인 14연승에 도전했던 토트넘전서 패했지만 첼시는 아직까지 2위 토트넘과의 격차를 7점 차로 유지 중이다.            

▲ 사진: 아스널 공식 소셜미디어 갈무리

반면 강팀들을 상대로 제일 적은 승점을 따낸 팀은 아스널로 조사됐다. 지난해 8월 리버풀과의 EPL 개막전서 패한 아스널은 9월 첼시를 상대로 완승을 거뒀지만 이후 토트넘, 맨유와 비긴 뒤 맨시티에 패하면서 승점 5점을 얻는데 그쳤다.


후반기로 접어들수록 흥미를 더하고 있는 상위권 싸움 속에서 과연 어느 팀이 웃을 수 있을까. 팬들의 시선은 EPL 6강이 펼칠 승점 6점짜리 경기에 쏠리고 있다.

<21R 기준 EPL 순위>

1위 첼시 - 52점
2위 토트넘 - 45점
3위 리버풀 - 45점
4위 아스널 - 44점
5위 맨체스터 시티 - 42점
6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40점

<6강 맞대결 성적 순위>

1위 리버풀 - 12점(3승 3무)
승: vs 아스널(4-3), 첼시(2-1), 맨시티(1-0)
무: vs 토트넘(1-1), 맨유(0-0, 1-1)

2위 첼시 - 9점(3승 3패)
승: vs 맨유(4-0), 토트넘(2-1), 맨시티(3-1)
패: vs 리버풀(1-2), 아스널(0-3), 토트넘(0-2)

3위 토트넘 - 8점(2승 2무 2패)
승: vs 맨시티(2-0), 첼시(2-0)
무: vs 리버풀(1-1), 아스널(1-1)
패: vs 첼시(1-2), 맨유(0-1)

4위 맨체스터 시티 - 6점(2승 3패)
승: vs 맨유(2-1), 아스널(2-1)
패: vs 토트넘(0-2), 첼시(1-3), 리버풀(0-1)

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6점(1승 3무 2패)
승: vs 토트넘(1-0)
무: vs 리버풀(0-0, 1-1), 아스널(1-1)
패: vs 맨시티(1-2), 첼시(0-4)

6위 아스널 - 5점(1승 2무 2패)
승: vs 첼시(3-0)
무: vs 토트넘(1-1), 맨유(1-1)
패: vs 리버풀(3-4), 맨시티(1-2)


2017년 1월 18일자 베프리포트 해외축구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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