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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다소다 Jul 24. 2022

실패하는 방법, 성공하는 방법

목표설정과 시스템에 숨겨진 성공의 열쇠(feat.OREO)

요즘은 책을 읽는 둥, 마는 둥

클루지에 빠져 살아가고 있다.

최근에 건강에 적신호가 켜져서

심리적으로 무너진 상태기 때문이다.

하지만, 약속은 약속인만큼

오레오 법칙을 활용해서 글을 써볼 생각이다.

책은 스콧 애덤스의 [더 시스템]

이번 글은 오레오 법칙을 활용한 첫번째 글이므로,

책에서 말하고자하는 핵심내용을 주제로 작성하였다.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수 많은 결심을 하곤한다.

특히, 새해나 연말에

 "내년엔 꼭 OO해야지" 등의 다짐말이다.

그러곤, 연초에 다이어리를 구입하거나,

계획을 수립하고 목표를 설정한다.

가장 많이 하는 목표는 다이어트, 목돈, 운동(몸만들기),합격하기 등

다양하고 많은 분야에서 목표를 세운다.

그런데, 왜 대부분의 사람들은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는 걸까?


많은 성공한 사람들의 스토리를 들어보면

목표를 설정하고 그에 따라서 행동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 행위를 반복했다고 한다.

그들의 말만 듣자면, 우리가 목표 설정 후

실패하는 것은 온전히 우리 탓이다.

그러나, 성공한 사람들이 말하는 목표 설정은

우리가 알고 있는 목표 설정과는 거리가 멀다.

성공한 사람들의 목표설정이라는 개념은

바로 [시스템]이다.

따라서, 우리가 성공하기 위해선

목표 설정이 아니라 시스템을 정착시켜야 한다.


목표 설정과 시스템의 차이

목표 설정은 한정적이며, 시스템은 영원하다.


지난 번글 '뇌의 오류'처럼 우리의 뇌는 심각한 오류 투성이다.

간단하게 말하면, 급격한 현대 사회의 발전으로

뇌의 진화가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목표 설정과 관련 있는 부분은,

'뇌의 용량'에 대한 한계다.

행동 경제학자로 노벨상을 수상한 리처드 세일러는

"인간의 뇌는 한정적인 용량으로 인해

 사고력의 한계가 있다."

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처럼, 우리 뇌의 용량은 한정적인 자원으로

하루에 숙고체계를 활용해

정상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순간이 몇 회 없다.

따라서, 대부분의 결정이나 판단을 '반사체계'에 일임한다.

우리가 목표 설정이라는 대과제를 수행할때,

자연스럽게 뇌의 숙고체계가 개입하여

계획을 수립하고 일을 벌인다.

그러나 이후 반사체계에 의해 판단된

오류투성이의 결과물로 인해 대부분 실패한다.

우리가 목표 설정을 하는데 있어 실패하는 이유는

바로 뇌의 오류 때문인 것이다.

우리가 다짐해도 소용없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다이어트를 예로 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는 10kg을 뺄꺼야" "나는 멋진 몸매를 얻을 거야"라는

스스로의 동기부여가 원동력이 되어

목표 달성을 향해 나아간다.

그러나, 우리의 뇌는 이러한 행위를 용납하지 않는다.

동기부여는 후회로 바뀔 것이고,

원동력을 읽은 정신은 무너질 것이다.

바로, 반사체계가 개입하여 제한된 판단을 하기 때문이다.

뇌가 반사체계를 이용하지 않아야 할 영역까지

개입되었기에 감정에 휘둘리거나

제한된 정보에 휘둘리거나하는 감정적 판단을 한다.

뇌의 숙고체계는 한정적인 자원이기에

항상 사용되어 질 수 없기에 반사체계가 개입되어

우리의 판단을 저해하고, 이는 곧 실패를 낳는다.

심지어 실패에 늪에 빠져 다시는 시도하지 못하게도 한다.

물론, 다이어트에 성공한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그들도 목표 달성 후 그것을 유지하거나

목표를 설정하게 된다면, 다시금

정신적으로 고통받으며 실패 할 위기에 처한다.

즉 목표 설정을 함과 동시에,

우리는 자신이 판단한 결과와 행동의 괴리감에

정신적으로 고통받을 수 밖에 없고

달성하더라도, 재목표 설정 후

정신적 고통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처한다.


그렇다면, 뇌의 오류를 피하면서

성공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당연하게도 이 방법은 시스템이다.

목표 설정과 시스템의 가장 큰 차이는

한정적이냐, 영속이냐의 차이다.

위의 다이어트의 사례처럼

10kg을 빼는 것, 멋진 몸매는 목표 설정으로 한정적이지만

건강한 식습관이라는 것은 시스템으로 영원하다.

이것의 핵심은 바로 반사체계가 개입 할

여건조차 마련되지 않는 것이다.

쉽게 말하면 'Just do it'이다.

한국말로 '그냥 할뿐'이라는 단어가

가장 잘 어울린다. 그냥 매일, 매끼마다

건강한 식습관과 반하는 행위를 안하는 대신

골고루 먹고 싶은만큼 먹는다.

건강한 식습관을 가진 사람이 살이 찌겠는가?

폭식을 하겠는가?

이러한 시스템을 활용하면

당연히 다이어트는 자연스럽게 진행되고

건강한 몸까지 얻을 수 있다.

운동도 마찬가지다

매일매일 무엇이든 그냥 하는 것이다.

'오늘은 상체, 내일은 하체'라는 목표설정이 아니라

그저 운동하기라는 Input을

실행하는 것이다.

산책이 될수도, 명상이 될수도 무엇이든

달성 할 수 있기에 보람차고 지속적이다.


The System의 저자 스콧 애덤스가 재미있는 말을 했는데

'우리의 몸을 안이 텅 빈 로봇처럼 생각하라'라는 것이다.

그저 어떤 시스템이라는 Input에 의해

살아가는 로봇, 그것이 성공의 핵심 열쇠인 이유다.

우리의 오류투성이 판단체계가 개입 할 필요도 없고

다시금 목표 설정하고 실패했을 때의 실패에 늪에 빠져

다시 일어나지 못하지도 않는다.

그냥 하는 것, 그것이 시스템의 핵심이다.


우리는 시스템을 이해하고 활용해야 성공 할 수 있다.

성공이라는 대단한 포부가 아니여도 된다.

그저 건강한 몸이나, 정신을 원하는 사람들도

모두 시스템을 통해 나아 질 수 있다.

성공한 사람들의 목표 설정은 사후 고찰로

그들이 말하는 바를 종합하면

결국엔 '시스템'으로 귀결한다.

주식투자의 대가 워렌버핏은 매일 아침 맥도날드에 찾아가

수익률이 좋을 땐 비싼 버거,

낮을 땐 저렴한 버거를 먹는다.

투자를 위해 '검소한 생활'이라는

 시스템을 지키고 있는 것인데,

141조원의 천문학적인 금액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아직까지도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는 이유는,

습관처럼 그저 input을 행할뿐이기 때문이다.


시스템은 곧 '성공' 되어짐이다.

시스템 확보만이 성공의 열쇠임을 인지하고

스스로를 발전시켜 '어제보다 발전 된 나'를 만나기 바란다.

OREO를 활용한 첫글이고 감회가 새롭다.

주장에 반박시 님말이 맞음.

-끝-

최근 뇌의 오류를 이해하면서,  행복이라는 감정을 자주 느낀다.
정확히는 책을 통해서 나에 대해 이해하고 있다고 하는 것이 맞다.
여러분들도 자신의 오류를 인정하고 받아들임으로써 내면의 평화를 얻기를 바라며,
다음편부터는 본격적으로 브런치 목적 의도에 맞게
'인지 편향에 대한 나의 경험과 서술'에 대해 글을 써볼 생각이다.feat.(ORE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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