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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다소다 Jul 25. 2022

생각을 배설하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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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극

우리의 주위에는 수 많은 자극이 존재한다.

어렸을 적엔 이런 자극이 신기했고 즐거웠다.

세상의 모든 것이 즐겁던 그때,

우리는 세상을 아무런 편견없이 바라 볼 수 있었다.


나이가 든 지금은 그러한 자극들로부터 멀어지고 싶다.

왜하는지 몰랐던 호흡법과 명상법을 찾아다니고

자극으로부터 해방되고 싶은 욕구를 느낀다.

그것이 자극을 줄이는 방법이라면,

어떠한 것이라도 시도해보려고 노력한다.


무엇이 나를 이리 만든 것일까

편견 없던 우리의 어린 시절을

누가 이리 어지럽힌걸까

책임인가, 세월인가


삶의 목적


나는 주변 사람들에게 뜬금없이 이렇게 묻는다.

"너는 왜 살아? 삶의 이유가 뭐야?"

대부분 왜 사는지 모르기 때문에 당황한다.

그러곤 "하고 싶은게 있어서.."

"잘 모르겠어요"

"글쎄요"

심지어 "죽지 못해 삽니다"

등의 다소 웃픈 이야기를 늘어 놓기도 한다.


그러다 어느날 누군가에게 질문했다.

'우리는 왜 사는건가요?'

그가 답했다.

"글쎄...

그냥 사는거 아닐까?

살다보면 그냥 이런저런 일이 있겠지..

힘든 일도, 행복한 일도, 화나는 일도

그냥 사니까 느끼는거지

그래서 살아야돼"

첫번째로 충격을 받은 답변이다.

우리는 살기 위해 산다.

그저 그뿐이면 된다.

가난하건, 부자건

자신이 행복하면 그만이라는 말

그것이 진정한 행복이라는 걸

너무 늦게 깨달았다.

(내 가족은 낙천적인가, 이미 아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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