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뜻, 맑고 높은 하늘과 풍요로운 가을상징.
이미 시작된 지 꽤 된 가을 하늘은 높디높고, 맑디맑은 하늘입니다.
이런 가을이 예전엔 참 좋았다. 요즘은 아빠가 치우실 걸 생각하면 그리 좋지만은 않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나 역시 나이를 먹어가고, 엄마와 아빠도 연세를 먹게 되시니 신체나이가 아무리 젊다고 해도
늘 걱정하게 되는 마음은 희한하게 접니다. 나도 곧.....ㅋㅋ 어쩔 수 없는 일이 되어버리니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쿵저러쿵해도 전 가을이 좋습니다. 이런 가을에 태어나서 더 좋고,
왠지 나름의 분위기도 연출할 수 있어서
더더욱 좋을 따름이다.
짧아도 그 속도에 맞춰 즐겨보길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