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되게 많이 해야 하고, 뭔가 되게 바빠야 하는 직업이랄까?! ㅎㅎ
사회복지사가 된다는 건 한 번도 생각해 보지 않았다.
그러던 중에 기회는 찾아왔고, 어느새 '복지사님'이라고 불리고 있었다.
그래서 더더욱 책임을 다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사실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따 놓은 건 30대 초반이었다.
텔레마케터로 오래 일한다는 건 아마 내 성격 상 어렵지 않나 싶었다. 그래서 '보육교사'와 같이 따 놓았었고, 아주 좋은 미래를 위한 카드를 미리 갖고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다시 발급을 받았고, 그때부터 고용보험의 '직업 상담사'께서도 공고가 나온 곳 중에 고민을 하고 계셨다.
'과연 잘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런데 제법 잘 맞는다. 이 직업과 말이다.
물론 할 일이 엄청 많긴 하고, 내 실수도 늘어나고 희한한 일들의 연속이지만 업무시간이 언제 다 갔냐고 말할 정도로 바쁘게 돌아간다. 18년 동안의 텔레마케터로써의 삶을 뒤로하고 이제부터는 '사회복지사'로써의 삶을 다시 시작했으니 안 그래도 우물이 될 것 같은 글감 속에서 끝도 없이 파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잘하고 싶고, 많은 경험을 하고 싶어 졌다. 우선 수습기간 3개월 안에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