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너희들이 대견스럽구나~^^;
올해 가을은 이미 갔다고
내년을 기다려야 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아직 남아있는 낙엽 때문인지
너무 보고 싶었던 모습들을 다시 봐서 그런 건지
여전히 곁에 있는 걸 보니 아직 가지 않았나 보구나
만약 비라도 내렸다면
지쳐 포기할 수도 있었겠지만
우리들도 일찍 포기했을 거다
하지만 1년이라는 시간을 기다리지 않아도 되어
다시 볼 수 있어서 고맙다
이젠 지쳐 쓰러지거나
힘이 들어 주저앉지 않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그래서 어떤 경우라 해도 버티고 이겨내서
한번 더 기회를 줘서 너무 기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