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봤을 텐데 이 녀석 도망가지 않고 목소리를 낸다.
오늘도 가는 내내
새들이 이야기 나누는 걸 듣게 됐다
그 이야기가 무슨 내용인지 몰라도
오늘은 왠지 나에게 인사하는 것 같았다
어느새 새들과 친구 된 듯
아직은 가을빛 속에서
잠깐의 시간 동안 그들의 소리를 들었고
오늘의 날씨와 잘 어울리기도 했다
잠깐이라도 내 곁에 머무르며
제법 쌀쌀해진 날씨인데도 불구하고
햇볕은 따뜻하니
외출해도 된다고 허락해 준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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