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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표, 뒤에 느낌표!

똑같은 일상에 지쳤다면 하루라도 푹 쉬고, 다시 파이팅!

by 명랑처자

<쉼표 뒤에 마침표보다는 느낌표로!!!>




얼마 전부터 지금까지 내가 너무 두서없이 글을 못 썼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생각이 들자마자 어디선가 내 생각과 동일한 말로 날 뒤쫓아 오는 것 같아 노트북 앞에 앉질 못했다.

그런데다 남들처럼 잘 쓰기 위해 노력하는 시간도 너무 적다고 생각한다.

그러자 핑계도 없는 진실이 되어 더욱더 고민이 많았다.





그런 와중에 가까운 분들의 장례식을 가다 보니 또 다른 생각으로 머릿속이 가득 차게 됐다.

나에겐 제법 긴 시간 동안 익숙했던 죽음이라는 단어가 감히 입 밖으로 내면 안 될 것 같은 현실이 되어 다가왔다. 어쩌면 제일 익숙하지 않았는 지도 모른다.





그래서일까?!






갑자기 막막하고, 답답하고, 생각만 많아지는 복잡한 하루하루를 보내게 됐다.

매일 똑같은 생각 속에 빠져서 허우적 대는 나를 꺼내 쉬는 것 같지 않은 시간을 보내게 했다.

우울이가 찾아온 것 아닌데 이러는 걸 보면 갱년기인가 싶다가도

병원에선 둘 다 아니라고 하니

그냥 난 감정의 바닥을 쳤으니 다시 파이팅 해야겠다.





다시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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