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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브랜딩인가HR인가 Jun 03. 2022

영감이 있는 북토크를 위한 준비들

딜레마의 편지, 북토크 준비 완료

이번 주 일요일 '딜레마의 편지' 북토크를 위한 준비를 다 마쳤다. 


게스트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북토크가 더 풍성해질 것 같아 기대가 된다. 


HR이 아닌 마케팅/광고 분야에서 각각의 커리어를 이어온 두 사람, 한 분은 굵직굵직한 IT회사를 거치며 본인의 성장을 위해 고군분투했던 MZ세대, 또 다른 한 분은 광고 업계에서 크리에이티브를 외치며 고인물이 되기를 몸소 거부했던 시니어 리더이다. 북토크를 위해 각각 가졌던 두 분과의 사전 대화에서 내가 몸담고 있는 일터와 성장이 어떤 의미인지 다시 돌아보게 되었다. 


다년간 나와 여러 프로젝트를 함께하며 다양한 형식의 콘텐츠를 만들었던 디자이너 S와의 '딜레마의 편지, 그림 이야기'도 기대된다. 딜레마의 편지 책 디자인을 위해 S와 수차례 회의와 미팅을 했었는데,  꼼꼼한 S가 우리가 나누었던 대화와 아이디어 기록들을 다 가지고 있었다! 하나의 문장을 붙잡고 가장 상징적이고 비유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시도했던 방법들, 독자의 상상을 키우기 위해 취하거나 혹은 버려야 했던 것들, 문장과 종이와의 조화, 시각적 톤앤매너를 위해 계속해서 업데이트 되었던 각각의 결과물들- 그 과정에서 있었던 아이디어와 고민을 이번 북토크에서 공유할 수 있게 되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합쳐 100분이 훌쩍 넘는 분들이 참가 신청을 해주셨는데, 아무쪼록 연휴 기간 귀중한 시간을 내어 참여해 주시는 분들께 영감이 넘치는 의미 있는 경험을 선물해 드리고 싶다. 


그나저나 목이 간질간질한 게 감기 기운이 있어서 큰일이다. 좁은 동네 책방 공간에서 정작 호스트가 민폐가 될까봐 걱정... 


프로폴리스 캔디라도 하나 먹고 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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